직장이나 학교에선 항상 앉아있으면 개스가 자동차 매연처럼 나오려 하고 매너상 화장실엘 가서 살포 하려고 하면 아무일 없다는듯 안나온다. 다시 앉으면 묵직하게 아래로 내려오는 익숙한 압박. 아아 이것은 청개구리심보. 공부나, 구몬이나, 저축이나, 자선이나. 어릴적 엄마가 하라는것 마다 순종치 않았던 것이 몸에 뱄다. 내가 아니라 해도 그러하고 내가 그렇다 해도 아니하다. 방귀낀건 나지만 오늘도 아니라한다. 오늘도 안뀐척, 도도하게 업무를 하고야만다. 하 정말 지독한 냄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