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위에 하소연도많이했었구요 더말할곳도없어 여기에라도 글적어봅니다 전27살이에요 직장은 치기공사였습니다 치기공사란직업 일은많이하는데 월급은100마넌정도입니다 아버지께선 건설업하시는데 아버지시선엔 고생만 많이하고 대가가너무작은거같아 아버지밑에서 일하길원하셨어요 아버지는 제가태어날때부터 샷시라는 사업을하셨구요 망하기도 많이 망했었습니다 제기억으론 유치원 초등 중등 고등 대학 이기간별로 한번씩은 망하셨던거같아요 망하고나서도 다시일어서는 아버지가 대단해보이기도 했습니다,,,,아버지에겐 문제점이있습니다 젊어서부터 술을좋아하셨는데 사업상 문제가생기면 모든일 내팽겨쳐두고 술에만취하시는거에요 이것때문에 병원입원도 많이했구요 술도항상 모텔이나 여관에 숨으셔서 몇일동안 밥한술안드시고 소주만드시고 그랬어요 제 청소년기에 기억은 어딘가로사라진 아버지를 단서하나없이 형과 찾으러다닌 기억뿐이네요 이런일겪으신분 게신지모르겠지만 자식입장에선 정말힘듭니다,,,,

제가 치기공사로일할때 아버지께선 곧 큰사업을하게되니 니가와서 돈관리를 해야한다라고 한번씩말하셨죠 과거 아버지가 망하게된게기는 항상 친하고믿는분에게 돈관리를맡겼다가 뒤통수맡고 회사가부도가났었거든요,,,  이제 제가 나이도있고 성인이니 아버지를좀 도와달라는거였어요,,,  자식된입장에 그런부탁 거절할수가없었어요 아버지는 평소 저희형제하나만 바라보시고 정말 아들들을 사랑해주셨거든요

제가 아버지회사에들어가서 일을제대로 하기위해 현장에서 노가다를먼저했어요 돈관리도 현장이어떻게돌아가나 알아야 할수있으니깐요
 현장에 대해 어느정도 돌아가는 상황을파악하고 사무실로 들어갔는데 그때 원래 경영관리하시던 아버지친구분에게 인수인계를받았어요 회사 상황을보니 빚이엄청나더라구요 아버지친구분이 뒤통수치신건아닌데 아버지가 큰사업때문에 현장돌아가는걸 오래동안 신겨안쓰셔서 중간에  구멍이엄청많더라구요

아버지회사상황보니 엄청 불안한겁니다 앞으로 큰사업을하게되면 상관없지만 만약 그게 안될시엔 이많은 빚을 어떻게 갚나 걱정되더라구요 빚은 억에 가까웠구요 이런회사상황보니 저는 월급도안받고일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치기공사로 일할때 번돈도 모두 회사빚갚는데 써버렸구요 제앞으로 대출까지냈습니다,,,,, 아버지가 과거사업망하면서 알고보니 형앞으로도 대출이많더군요,,,,,,,

휴 정말하루하루 버티기힘들정도로 힘들게살았습니다 근데 아버지가 큰사업이라고 하시던게 물거품이되고말았어요 그래서 아버지는또 어디론가 사라지셨죠,,,, 참 아버지가 가엽기도한데 정말 책임감없다는생각도많이했구요,,,, 경찰과 구조대힘을받아 아버지위치추적해서 모텔에서 찾았었습니다,,,

그런데 아버지가 그날은 손목을 그으셨더라구요
그런적은없었는데 하늘이무너진기분이였습니다 다행히 상처가 깊지않아 생명엔 지장이없었어요

아버지치료가 끝나고 저랑 많은얘기를했어요 술에 깨신아버지는 많이미안해하시고 다시열심히살기로 약속했죠 그렇게 마음다잡고 저도 결심했습니다

아버지가이렇게 힘들게 사셨었구나 내가 여테 아버지가 뭐하는지도잘몰랐고 앞으론 아버지를위해 살아야겠다 했어요 

놀러도가지않고 하루종일 아버지옆에만 붙어서 살았어요 

벌써1년이다되가네요 저도이제 지쳐가기시작했어요 아버지는 이런아들마음 아시면서도 자기괴로우면 다내팽겨치고 술만드십니다,,,,  오늘도 구급대 위치추적해서 그주위를 계속걸어다니며 4시간만에 찾았어요,,,,  지금 아버지는 만취하셔서 제가온지도모르고게시구요,,,,,

하,,,,정말 아버지가 힘내셔야 저도힘내는데 아버지가 건강도안좋으신데 일생기면 잠적하시고 술드시니 그냥 세상떠나고싶은마음뿐입니다,,, 형은 아버지해놓은대출금등 형앞으로다되어있으니 그빚갚기도 빠듯하구요,,,,, 저는저대로 새로시작하고싶지만 아버지가 이러시니 곁을 떠날수가없네요,,,,,

지금은 정말 아버지옆에서 죽어버리고싶습니다,,,,
어머니와 형이 눈에밟혀서 그러지도못하겠고,,,,,

하,,,,,정말죽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