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고등학생입니다...남자에요..

저에게 이런날.. 이런상황이 올줄은 전혀 단 한번도 생각해 본적이없엇는데..

어렸을떄.. 우울증을 보고 왜 두려워할게 뭐가있나.. 그런생각으로 살았는데...

막상 우울증을 걸리니 너무 두렵고 무섭고 자존감조차 없어지네요..

버림받은 느낌... 내가 원했던건 항상 안되고..

항상 실패.. 비난... 멍청이라고 취급받고 무시당하고... 

이제 너무나 지쳤어요.... 내가 원하는건.. 단지..

따뜻한 격려의말... 나의 있는그대로를 인정해주고 믿어주는것인데..

그런사람은 제가 사는 세상엔 한명도 없네요..

제가 그렇게 못마땅한가봐요... 제 있는그대로가 그렇게 꼴보기싫고 멍청한가봐요..

요즘 왜이리 여자로 태어났으면.. 하고 생각되는지...

너무 무섭고 두렵네요..

부탁드려요.. 제발 격려의말좀해주세요..

제가 지금 세상에서 원하는건 단 한가지..

따뜻한 격려.. 나의 있는그대로를 인정해주고 믿어주는것뿐...

그러나 너무 큰 요구인가봐요... 

부탁드려요.. 제발 격려해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