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유승민 차차기 시나리오
게시물ID : sisa_92101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GROOT
추천 : 1
조회수 : 778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05/05 13:27:20
이번 대선에서 당선 가능성은 없지만, 
장열히 타오르며 전사할 예정으로 유일하게 드라마를 만들어낸 유승민 후보가 관심이 가서 
재미삼아 차차기 시나리오를 한번 구상해 봤습니다.

[TODO]
1. 배신자 이미지 탈피
2세 확장과 진영 파괴


1. 배신자 이미지 탈피
- 현재의 배신자 이미지는 ㅀ를 배신했다는 이미지 때문이다.
이를 탈피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현재 보여지는 유턴 철새 행보가 아니라,
거의 종교에 가까운 ㅀ를 철저히 파괴하는 것이다.
차기 정권에서 대통령기록물로 지정된 증거들을 확보하는데 적극 협조하여 ㅀ를 바닥까지 떨어뜨려 
배신자라고 감히 손가락질 할 염치가 없도록 만들고 응징자(퍼니셔)의 이미지를 가져오거나, 
최소한 정의로운 행위였다는 정당성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

2. 진영 파괴
- 1.의 숙제를 해결하더라도 수꼴에서의 거부감은 남을 수 밖에 없고, 보수의 지지만으로는 어려울 수 밖에 없다.
기본적으로 세가 약하면 지지를 받더라도 정작 표는 오지 않을 수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보수와 진보의 중간지대에서 양측에서 가져올 수 있는 가능한 많은 지지를 가져와야 한다.
이번 대선 공약에서도 안보이슈 외에 복지등은 상당히 진보적이었고, 
민주당이야 굳건하지만 국당의 경우는 대선 이후 거의 와해 수준이 될 수 있다.
국당이 민주당에 가기엔 모양새가 사납고, 그렇다고 자유당으로 가기엔 정체성 문제가 있는데, 
바른정당이 보수의 스탠스만 빼준다면 옮겨가기에 어느정도는 이해가능한 수준의 정체성은 줄 수 있다.
물론 탈당한 철새들도 날을 세우지 않고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정도의 스탠스를 취해 돌아오기 껄끄럽지 않게 해야 한다.
탈당해서 자유당으로 갔던 당원들이 바른당으로 하나 둘 돌아오기 시작한다면 
오히려 자유당이 벽돌이 하나 둘 빠지다 무너지는 건물처럼 타격이 될 수 있다.

그리고, 신진 정치인의 양성. 이건 뭐 내가 정치하는 사람이 아니라 어떻게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뉴페이스가 필요하다.
민주당처럼 스타영입은 아니더라도 최소한 정상적인 사람들로... 
똥덩어리 데려오면 뭔 짓을 해도 아무짝에도 쓸모없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것이 
1과 2를 위해서는 이번 대선에서 지금까지처럼 힘들어도 끝까지 완주하겠습니다 가 아니라,
패배자로서가 아니라, 지지자들에게 너무나 감사하고, 함께해준 동지들에게 영광이었다는 식의 스탠스로 
이번 선거를 유쾌하게 마무리해야 한다.

근데, 뭐 전 어차피 그렇게 못할거고, 할 수 있어도 정치인의 생리상 안할겁니다.

그리고 전 다른 분한테 투표할겁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