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방학동안 알바를 하려 했었는데

 

알바 자리를 다 뺐기고 못구했습니다...

 

에라 모르겠다 하고 이X트에 P/T로 알바 지원서를 냈는데

 

마침 이X트에선 손이 부족한 파트가 생겨(겨울 행사...)

 

제가 그쪽 P/T로 들어가게 됬죠

 

P/T라 하믄 그냥 계약직에 주 40시간 근무하지 않고(말 그대로 파트타임)

 

복지는 정규직과 똑같이 받는...

 

 

시급은 진짜 낮았어요 최저 시급 그대로 였는데

 

일한만큼 그대로 주고

 

밥도 사내식당에서 공짜로 먹게 해주고

 

출근, 퇴근시간 딱딱 지키고

 

눈치 볼일 없이 제가 할 일만 똑바로 하면 되더군요

 

 

알바하는 도중에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정규직 알바랑 똑같이 유급휴가 3일 주고

 

조의금도 주고...

 

참... 일은 진짜 힘들었습니다

 

남들 말하는 꿀알바 뭐 카페 바리스타, 편의점 알바 등등 각각의 고충들이 있겠지만

 

이X트에서 알바는 진짜 힘들었네요

 

추운겨울에 히터도 안틀어주는 창고에서 외투랑 옷만 입고 물건들어오면 물건들 다 옮기고

 

진상손님들은 왜캐 많은지 ㅋㅋ

 

 

근데 챙겨줄꺼 다 챙겨주고 복지도 잘해주니깐 아무리 돈 적게주고 최저시급만 주더라도 정말 열심히 하게 되더군요;;

 

값진 경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