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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치냥 구조했어요
게시물ID : animal_921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카로카로
추천 : 14
조회수 : 750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4/06/20 18:56:02
동네 치킨집에서 키우는 외출냥이가 출산해서 치킨집앞을 지나면 어미냥과 꼬물이들이 있어서 항상 흐뭇흐뭇 하며 지나가는데 늘 그냥 지나치기만 하다가 오늘은 사진도 좀 찍고 집으로 발걸음을 옮겼어요
문자 하느라 걸음을 느릿느릿 하니 걸어가고 있었어요. 그러다 저보다 뒤에오던 아이가 저를 앞질러서 가는데 초등학생 남자 아이가 뭘 안고 가는겁니다. 그 남자아이는 제가 사진찍을때 꼬물이 하나를 만지고 있었던 아이였는데. 설마 하며 뛰어사 남자아이를 멈추었더니. 역시나;; 어미곁에서 놀고닜던 꼬물이를 데려가고 있었어요. 치킨집 아들이냐고 물었더니 아니라고 하길래 주인 아주머니께 허락받고 데려가는거냐고 했더니 아니래요.. 자기한테 오길래 데려왔다고 하더라구요. 이 아이에게 엄마가 있고 주인분이 준것도 아닌데 맘대로 가져가는거 아니라고 타이르고는 꼬물이 건네받아서 엄마품에 데려다주고왔네요. 치킨집에서 창밖으로 제가 안고있는거 봐서 밖으로 나오시길래 남자애가 말없이 데려가는거 다시 데려왔다고 말씀드렸더니 헉 하시며 꼬물이 안아들고서 "너 엄마 잃어버릴뻔했어~" 하시고 우쭈쭈 하는거 보고 집에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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