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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생 꾸며주고 노는.ssul
게시물ID : freeboard_9214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남여칠세마동석
추천 : 4
조회수 : 251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5/06/17 05:40:53
지금으로부터 약 10년전 
이제 막 대학생이 된 작은 사촌누나는
화장이 아직 서투릅니다.
그러던 중 중학생인 마동석군이 사촌누나네 집에 놀러갑니다.
"아니 이렇게 좋은 도화지가!"
아직 2차성징이 안와 선이 가늘던,
140cm의 작은 마동석군은 누나에게 
큰 저항도 하지 못하고 붙잡힙니다.
누나는 지금껏 갈고 닦아왔던 화장실력을 뽐내봅니다.
하지만 아니나 다를까, 피부화장은 가부키 배우를 보는듯 하고, 입술은 옆집 생쥐를 산채로 뜯어먹은듯 시뻘겋고,
속눈썹은 비뚤어져 있네요.
그때,일을 마치고 돌아온 큰 사촌누나가 방으로 들어옵니다.
뭐가 그리도 재밌는지,마동석군의 얼굴인지, 아니면 작은 누나의 허섭한 화장실력인지를 보고 박장대소 합니다.
그래도 재밌어 보였는지 큰 누나도 가세합니다.
화장을 다 지우고 새로 화장을 하고 나니,
그런대로 예쁜 남자아이가 되었습니다.
누나들은 의외로 예쁜 마동석군을 보며 제대로 한번 해보자며 흡사 먹잇감을 노리는 삵의 눈빛으로 마동석군을 쳐다봅니다.누나들은 꺼내온 패션가발(중간기장 웨이브)을 씌우며 깔깔대고,마동석군은 생각하는것을 그만둡니다.
깔깔대는 소리가 꽤 컸는지 거실에 계시던 고모가
"뭐가 그리 재밌냐"며 들어오시자마자.
파안대소하시더니, 잠깐만 있어 보라고 하십니다.
마동석군은 또 무엇이 나올지 두려워지기 시작합니다.
나온것은 작은누나의 중학교 교복.
...........
역시 저항조차 하지 못하고 강압에 굴복한 마동석군.
그 모습은 두명의 누나와 함께 주변 마트에서 목격되었다고 하며,아직도 고모댁 앨범에 남아있다고 하는 슬픈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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