뉘 집 자손인고
새 사람 만나거나
찾아 쓰고 싶을 때
첫 번째 알고 싶은
올바른 집안 가르침
본인의 됨됨이라는데
세월 흐르고 천지
달라진다 해도 절대
변하지 않는 것은 근본
그대는 뉘 집 자손으로
어떤 가르침 받았는지
사업가는 새 사람이
내 사업에 어떤 영향
행여 가는 앞길 막는
짓 하진 않을까 걱정
내 집 자식 혼사라면
귀한 인연 찾고 싶은
그래서 올바른 인물
찾으려 심사숙고하는
어떤 집 자손인지를
알고 싶은 부모 마음
부모의 참 가르침
본인 태도도 걱정
그래서 수신되었는지
남다른 계획은 있는지
옛날 권력층 모습
벼슬길 오른 자손들은
행여 실수나 잘못하면
그 책임을 모두 물어
삼족을 엄하게 처벌
그래서 바탕을 보고
집안 내력 살폈는데
중국에서는 본인 잘못
책임 물어 구족 멸했던
그래서 생긴 말이
본대 있는 집안과
그렇지 못한 집 자손
행동이 다르다는 말
행여 자식 잘못하면
그 부모도 책임 묻던
세상이 바뀌어도
한때 이름난 동네에
떠돌던 뚜쟁이 역할은
집안 좋은 젊은 남 여
사진 들고 이름난 집
찾아 혼사 꼬드겼던
권력 있으면 좋고
재력 있으면 더 좋은
그렇게 조건 맞으면
열쇠가 몇 개라 했던
하지만 그중 제일은
본인 됨됨이였는데
근본 따지고 요리조리
치밀하게 계산했지만
그중 제일은 수신제가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