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고 치는 짓
우리 생활용어 중에
짜고 치는 뭐란 말
친한 척 웃으면서
은근슬쩍 눈 속이는
그런 줄 모르고 속는
그래서 훗날 그 짓이
발각되면 범죄자 되는
요즈음 더러 몇몇은
몰래 눈속임 귀속임
그렇게 큰일 만들고
아닌 척하면 제 편이
감싸주고 감추어주면
그 보라고 나는 잘못
없다면서 오히려
큰소리하는 이 있는
이웃이야 어찌 되든
아전인수 제 이익만
피 물보다 진한
옛날부터 시시때때
민족 혈족 따지는데
그래서 손이 안으로
굽는다 말도 생기고
그렇게 서로 감싸고
어울려 산 혈족 민족
어제 한솥밥 먹고
오늘 침 뱉는 짓 하는
그런 참 못된 이 있다는
그래도 전혀 부끄러움
모르는 이가 있다는데
이제 민초들의 선택
받을 시간 곧 오는데
그래서 더욱 편 가르기
심해졌다는 말 들리고
지금은 서로 쥐잡듯
백 년 원수 원망하듯
끝나면 언제 그랬느냐고
풀뿌리 민초 전혀 알 수 없는
그들의 피는 특별하게
별난 것인지 알 수 없는
열대야
세상이 변하면서
하늘도 어쩐 일인지
날씨를 가늠할 수 없는
밤에도 낮의 기온
전혀 내려가지 않고
옥수수 삶는듯한 밤을
요즈음 말로 열대야가
정신 잃게 만든다는 말도
어디는 폭우로 또 폭서로
천만다행 우리에겐 그린
큰 재앙 없어 안도하는
자연이 주는 큰 복으로
우리 오천만 북의 이천만 모두
선택받은 단군의 자손 억만년
금수강산에서 큰 복 누리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