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12월... 달력 한장을 넘기면 쌍욕같은 나이가 되는.... 여징어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새로 다가오는 2015년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달마다 어울리는 시, 또는 소설 속의 짧은 글들을 모아서 손글씨로 예쁘게(라고 쓰고 거지같다고 읽는다) 써서

소소하게 주위분들에게 나누어드릴 달력이나 엽서를 만들어볼까 생각중입니다.

월급 잔여량......을 보고 달력이든 엽서이든 정할 생각이긴 한데...ㅠㅠ 흡 가난한 직장인의 비애...

그래서 혼자서 찾아보고 또 찾아보고, 집에 있는 시집, 소설들을 죄다 뒤져보았으나........... 

제가 가진 책들에서는 딱히 마음이 끌리는 구절이나 시가 없더라구요ㅠㅠ

그래서 염치없지만 혹시 달 별로 어울리는 시나 소설의 구절이 있다면 한번 추천받을 수 있을까 해서 이렇게 글을 써 봅니다.

월급 여유가 된다면 여분을 만들어서 오유에도 조금 가지고 와 볼 생각이에요 :)

혹시 기억에 남는, 1월에 어울리는 시라던가, 2월에 어울리는 소설의 구절이라던가 하는 부분을 추천 받을 수 있을까요?

어울리는 달도 함께 적어주시면 정말로 감사드리겠습니다.

(_ _) 염치없는 부탁 죄송합니다.... 다 쓰고 나니 죄송함의 쓰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