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로지텍의 무선키보드 K270 드디어 택배 도착했어요
글자들은 스티커로 붙여진거 같은 느낌인데 미친듯이 긁어봐도 안떨어지더군요.
사용소감
1. 키감
키높이는 노트북 키높이보다 살짝높은?? 정도에요 노트북,기계식 키보드 중간이랄까...
키압은 노트북보다 살짝 묵직한 느낌
쓰는데는 지장없고 손목받침대가 없다보니 손목이 키보드 보다 살짝 아래에 위치하게 되요
그래서 양손으로 타이핑할때는 지장이 없는데
게임을 하려면 위사진처럼 왼쪽손이 활처럼 휘었죠... 특히 인지랑 약지
게임을 오래하다보면 손등에 위치한 인대가 무리가 갑니다. 뒤로휘어진 손을 타이핑하기위해 더 들어야하니...
노트북은 손목과 키높이가 같아서 이렇게 안정적으로 손가락이 아래로 내려가있어서 편안하게 게임이 가능하구요.
(받침대 사용중이지만 각도 상관없더군요. 손목의 높이 차가 문제)
2. 무선인데 괜찮나???
우선 제일 걱정했던게 딜레이랑 간섭.
무선이라 2.4GHz로 와이파이 신호랑 같은 신호이다.....
우리집 아파트에 잡히는 와이파이 신호만해도 18+알파 개이다....
이렇게나 많이 잡힌다....군대가기전만해도 우리집하나였는데...
와이파이 신호들 채널은 1채널이 가장많고 9채널이 그다음이였다.
중간중간 신호 간섭시키는 3,4,6,7,8 채널 쓰는 집들도 있다 ;; ( 이놈의 시키들.... 그래서 저희집 와이파이 5채널 혼자씀 )
어쨌든 키보드는!!!!
신호 잘잡힌다. 걱정할필요없다. 노트북은 베란다 쪽인데 집반대편 누나방 구석(8m거리)까지 키보드 들고 가보앗다.
잘된다. (단, 콘트리트 벽뒤로 숨으면 안된다. 굴절은 힘든가보다.)
그다음 테스트 딜레이!!
평상시에는 잘써져서 괜찮겠지만 게임할때 딜레이가 생기면 안되잖아요.
무선데이터신호 변환-> usb수신기 -> 신호변환 -> 입력 이런 순서일거라 생각하고 테스트를 해보았다.
저는 '카운터 스트라이크 1.6' 이라는 게임으로 테스트 해보았습니다.
게임내에서 롱점프라고 A+마우스 왼쪽 , D+마우스오른쪽 이게 거의 완벽하게 맞아야 합니다.
그것도 짧은 점프시간동안 여러번 왓다갓다.
점프 한번해서 공중에 떠있는 시간(1초 안됨...)동안 저는 5번 흔들어봤습니다.
adada 이때 마우스도 같은 방향으로 흔들어줘야합니다. 즉 박자가 정확히 맞아야하는데
빨간 네모칸보시면 각각 정확도 % 입니다. 검은네모칸은 평균 정확도 입니다. 노랑네모칸은 4번시도하면서 나온 평균들입니다.
이걸로 어떻게 테스트가 되냐고 생각되냐면 저는 이걸 몇만번 뛰어봤습니다....손에 익숙해서...
키보드를 처음 해보았을땐 거지같이 안맞았습니다. 노트북으로 하면 잘되고 무선으로 하면 안되고...
그래서 딜레이가 있나 싶었습니다. 딜레이땜에 박자가 안맞나...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계속 해보았습니다. 한 600번 정도 뛰어보니까 키보드가 손에 익숙해지고 드디어 평균 80이 나오더군요.
결론.
무선키보드에 키감 익숙해지니까
딜레이 거의 없음 아니.... 전혀 못느낌
(feat.아이폰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