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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 무임승차자들 진짜 극혐.....
게시물ID : sisa_5630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지금미치겠어
추천 : 7
조회수 : 56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12/01 22:02:03
경영학 전공 학생인데 수업중, 조직구조론이라는 수업이 있습니다.
어떠한 현상이나 조직을 바라볼때,
인적,구조적,정치적,상징적 이 4가지 프레임으로 나눠서 바라보고, 또는 상황에 맞게 적용하거나, 그러한 상황을 설정하는 수업이죠

조별로 나눠서 수업을 하는데, 교수님께서 저희조는 정치적 프레임에 대해서
브레인스톰? or 마인드맵 형식으로 하라 하시더군요.
 
실생활에서 정치적 프레임을 사용하는 예가 뭐가 있을까? 라는 의견이 나왔을때,

제가 요즘 이슈로 따지자면 사자방 비리에 대한 국정조사와, 정윤회의 국정개입 의혹을 가지고
이명박근혜가 서로의 약점 카드를 1개씩 들고 힘겨루기를 하는 모습을 예시로 들었습니다.

맙소사,
 
경영학전공 3,4학년인 우리조 학생들중 1명도 사자방이 뭔지, 정윤회가 누구인지 아무도 모르더군요.
일단 여기서 1차 멘붕.
(공대나, 자연대, 농대같은 이과쪽 학생들도 아니고 경영학전공자라면 좀 알아야 하는거 아닌가? 라고 생각. 물론 이과쪽도 알아야하구요)


차분히 설명을 하고 다시 얘기를 했는데....
학생 한명이 있는데 하는 말이,
 
수업시간에 정치얘기를 왜 꺼내느냐? 하는듯한 그런말투 ㅋㅋㅋㅋㅋㅋ
 
 
과거 교수님께서 투표에 관한 얘기를 잠깐 하셨던적 있었는데,
그때도 조원들끼리 있을때 하는 말이.....
 
에이 뭐~ 정치인들 다 똑같어.ㅋㅋㅋㅋ 누구찍든 그게 그건데 뭐~
 
 
 
문제는, 저런학생들 정말 한두명이 아닙니다.
 
매 학기마다 그리고 학기별로 몇개씩 되는 수업에서,
대부분 학생들이 정치,경제,사회(시사) 분야에 대해서 관심이 전혀 없고,
 
심지어 몇몇학생들은 오히려 그런분야에 관심없는걸로 쿨한척까지 하던데 그건 정말 극혐;;;
 
 
적어도 제 생각에는..
정치,경제,사회(시사) 분야에 대해서 잘 모를 순 있어도, 모르면 알려하는 의지를 보이던가,
아니면 최소한, 전혀 아는것도 없거나 알려노력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 조금은 부끄러워해야 하는게 정상 아닌가 싶네요
 
 
 
학점관리는 얼마나 잘했을지 모르는 ㅂㅅ들아.... 수업중 왜 정치와 관련해서 얘기하느냐고 따지는게 과연 상식에 맞는 소린줄도 모르겠다만....
그래도 지성인이라는 대학생 타이틀을 달고,, 요즘 이정도로 핫한 이슈인 사자방, 정윤회를 처음 들어봤다 하는건 정말 몰상식한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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