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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혹시 어제 치뤄진 토익관련 삼정고 사태에 대해 아시나요..?ㅜ
게시물ID : gomin_12755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잔디머리.
추천 : 4
조회수 : 602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4/12/01 22:39:59
답답한 마음에 고게에 글 올려봅니다...

전 지금 머리도 시키고 틈틈히 토익공부도 할겸 널널하게 생활하고 있는 휴학생입니다.

어제는 나름 지금까지 꾸준히 토익공부 해왔고 또 이제 한동안 토익을 안칠꺼라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토익을 준비해서 시험을 쳤습니다. 듣기부분이 좀 까다롭게 느껴졌지만, 지금까지 마지막 독해파트에서

1~2지문씩 못풀고 시험을 끝내다가 드디어 어제는 시험문제를 다 풀고 시간이 남아서 시험이 끝나고

나름 뿌듯해하고 있었습니다.. 이후 시험문제 답도 볼겸, 토익관련 사이트에 들어가서 여러 글들을 보고 있었는데,

근데... 한 글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지금 스마트폰으로 쓰고 있어서 댓글에 스샷 첨부하겠습니다)

그것은 바로 부산의 삼정고에서 듣기를 2번이나 들려줬다는것...

처음에는 이게 무슨소리지.....??? 하다가 

진짜인가..?? 에이 이게 진짜면 말도 안되는 소리지... 하면서 대수롭게 넘겼습니다..

그러다 시간이 지나 다시 들어가보니 삼정고 관련글들이 많이 보였고

몇몇분들은 한국토익위원회에 신고를 하신 분,

더 나아가서는 영어로 메일을 써 미국 ETS본사에 메일까지 보내신 분도 있더군요..

그제서야 이것이 거짓이 아니고 진짜구나 싶어 다시 자세히 알아보니

삼정고에서 듣기가 67번까지 진행되다가 문제가 생겨 듣기를 다시 들려준거 같더군요..

아니, 그 전날은 물론 당일에도 테스트를 해봤을껀데.. 그리고 토익규정에도

듣기를 진행하다 문제가 생기면 듣기를 중단하고 RC로 넘어간다음  RC의 시간이 다 지나가면

중단되었던 듣기 부분부터 다시 듣는다고 딱 정해져있는데 1번부터 다시 들었다니... 참..

그리고 이렇게 다시 들려줌으로 인해 시험시간이 약 30분쯤 더 주어져서 보통 12시 10분까지 끝나는 시험이

45분 정도까지가 되서 끝났다고 하니.. 이 추가로 주어진시간에 RC부분만 더 풀어도 확 점수가 뛸껀데..

(실제로 시간부족해서 문제 끝까지 못 푸시는 분들이 항상 꽤 많으시고 하니..)

또 특히 까다롭다고 생각했던 듣기를 또 한번 더 들었으니 놓쳤던 부분이나 고칠부분도 많이 찾아내서

고칠 수 있었을테고... 참..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게 아직도 믿기지 않네요..

지금은 많은분들이 문제를 ETS, YBM에 제기함은 물론 언론사까지 제보를 해서

찾아보면 기사까지 떠서 좀 잘 해결이 될려나...? 했는데 항의 전화를 하신분들의 글을 보니

이미 다 처리가되어 이후 따로 입장표명이나 해명은 없을거라는게 현 ETS의 입장표명이라고 하네요...

참.. 적지않은 42000원 돈주고 시험치는데 이렇게 불공평한 일이 터졌는데도 저런 태도라니..ㅜ

점수 5점도 아까운 상황인데, 이대로 그냥 넘어갈까 너무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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