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말쯤.. 졸업전시회가 끝났습니다. 그래서 그러한 해방감에 의해서 인지 아침까지 해야 할 과제들을 쌓아두고 손을 안대고 있네요.
렌더링 돌리고 판넬 만들어서 제출해야 하고 포트폴리오 만들어서 제출하고 수요일에도 발표 해야하는데, 단 한개도 손을 안대고 있습니다..
그냥... 이것을 하는 의미가 없다고 해야하나..? 해당초 취업할 직종도 디자인이 아니기 때문에 굳이 안해도 된다 생각하지만, 교수들은 이것으로
과목의 성적을 준다고 하니, 안할 수도 없는 상황이지요. 대충 무엇을 할 것인지 구상과 간단한 틀은 이전에 잡아 뒀지만,
하..... 왜이리 아무것도 하기 싫을까요. 수능이 끝난 고3들이 이런 기분일까요..? 저는 고3때 수시합격자라 수능을 안봐서 그런지 지금 아주 강력한
무기력감에 휩싸여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