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는 생일축하한다. 라는 말 해줄 사람 한 명 없이 쓸쓸하게 지내도 아무렇지 않았는데 그래도 올 한해 조금 열심히 살았는지 축하한다는 소리를 서너명에게 들었네요. 참 사람 마음이란게 간사한게축하한다 해줄 사람이 없을 땐 축하해줄 사람이 있음 좋겠다 란 생각이 들더니 이제 축하해주는사람이 몇몇생기니 함께해줄 사람이 있음 좋겠단 생각이 들더군요 ㅎㅎ "생일축하해 오늘 맛있는거 많이 먹어^^" 라는 문장이 왜이렇게 서럽게 느껴지던지.. 그냥 아직 제가 많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ㅎㅎ 이래저래 작년보다는 조금 나은, 기대보다는 약간 모자란 생일이 됬네요. 얼마 안 남았지만 다들 즐거운 11월 30일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