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제가 살때 팁들을 끄적여보겠습니다.
1. 가서 입어보고 사세요.
이거는 진짜 당연한건데 바쁘시고 쇼핑하기 귀찮으신분들이 많아서 쇼핑몰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은데요. 자신에게 맞는 핏이나 옷 소재도 모르는 상태서 모델이 입은 착용샷만 보고 이거 이쁘다! 싶어서 사시면 호갱이 되는 지름길이 되시는 것 같습니다. 특히 겨울옷은 따뜻함이란 실용성이 우선인데 싸구려 울소재나 안감은 면소재로 구성된 코트를 사시는 분들은 대체 몸에서 자체발열이 이루어지시는건지.. 친구 쇼핑몰 구경하는거 보면서 가장 답답했던 것 중 하나네요.
2. 싼거 여러개 살 생각말고 좀 비싸더라도 입을것을 사자.
이건좀 웃긴데 저도 코트가 6개 정도 있습니다. 근데 잘입는것은 따로 있습니다. 안입을것은 그때당시 이쁘다고 생각해서 산건데 막상 입어보니 따뜻하지도 않고 이렇게 손이 안가게 되면 옷장에 옷걸이가 계속 입고 있는 경우가 생깁니다. 사실때 아 좀 비싼데 안끌리는 싼거 사자 하지마시고 돈을 좀 모으셔서라도 자신이 원하는 코트를 사셨으면 합니다.
3. 핏!
기장문제로 가장 고민이 많으신것같이건 쇼핑몰사진을 가지고 자기 신체사이즈 스펙을 말하셔도 정확한 답변을 드릴수가 없습니다. 어깨도 그렇고 상체가 더 기신분들도 있고 하체가 더 기신분들도 있는데 사람의 체형은 다양합니다. 입어보고 매장 거울보시고 이래도 모르겠다 싶으면 사진을 찍어서 사진을 올리시면 그때야말로 정확한 답변을 드릴수 있죠. 근데 아마 입어보시면 아실꺼에요.
4. 코트 가격
코트가 한두푼도 아니고 좀 입을만한 것은 40만원이 넘어서 좋은걸 사고 싶어도 사지 못하겠다. 싶으시면 동묘에 진짜 안감도 좋고 유니크한 코트들 부터 시작해서 캐시미어 코트 까지 팔고 있습니다. 대부분 20만원 안팎으로 구매하실수 있습니다. 기장이나 팔길이 매우 긴것을 골라서 수선집에 맡기시면 충분히 백화점에서 고른것보다 핏이 이쁜것은 물론 좋은 구매가 될꺼라고 확신합니다. 물론 자신에 딱맞는 옷 고르시면 꿀이고요.
5. 색상
이건 취향인데 그래도 색상이 너무 고민된다 하시면 친구나 근처 지인한테 자기 피부색이랑 맞는 코트를 골라달라고 해주세요.
6. 신발
코트에 왠 신발이냐 하시면 코트에 제발 운동화 특히 야광색 이런 색상은 피해주세요. 물론 알맞게 조화롭게 입으신분들도 계시지만 80프로가 그냥 신던 신발 계속 신으시더라고요. 그리고 겨울이니까 컨버스제품은 발이 춥잖아요. 여러분의 발은 소중하니까요. 그럼 대체 뭘 신어야 되냐고 물으시면 코트가 어두운 계열이면 그냥 밝은색만 피해주세요. 아니면 요새 워커 계열로 신으시면 굿굿!(이건 콕 찝어서 말하기 힘든데 댓글로 물어보시면 답변을 해드릴게요)
그냥 뻘글이고 주된 내용은 입어보고 사자. 입을 것을 사자. 정도로 요약할수 있겠네요. 궁금하신것들 댓글로 달아주시면 제가 아는 선에서 답변해드릴게요.
아 그리고 마지막 사진은 오늘 밖에 입고 나갈 착샷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