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을 본 제 개인적인 느낌은...

오늘 유작가가 작심하고 나왔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특히, 진보지식인들은 권력과 거리를 두어야한다는 관념에 사로잡혀....

일단 정권을 무조건 까고본다면서 김보협기자에게 쏘아붙을땐 통쾌했습니다.

 

민주당과 정의당에 대해서 거리낌없이 독설을 날리는건....

정말 애정이 있어야지만 할 수 있는 말이라고 봤습니다.

 

참여정부 초기에 유작가가 겪어던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을 가지고 돕겠다라는 말을 할 땐...

 

당시 얼마나 마음고생이 심했을까....

뽑아줘놓고 아무도 도와주지 않고...

같은 진영이라 믿었던 진보사람들까지 공세에 시달렸던걸 생각하면...

노통과 유작가... 참여정부 인사들은 참 외로웠을겁니다...

 

참 미안하고..고맙고..그렇네요..

 

 

그리고.. 

유작가가 걱정하는 부분은 많은 국민들이 학습된 경험으로 인지하고 있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여러분...

문재인은 분명히 말했습니다.
국민만 보고 가겠다고.
이말은 임기내내 지속적인 국민들의 관심과 지지가 필요하다는 겁니다...

 

우리가 문재인을 정치로 끌어내었으니..

그에 대한 무한책임을 지고, 같이 가시밭길을 걸어야합니다..

 

앞으로도 광장에 촛불들고 나갈일이 더 많을겁니다.
왜냐면, 개혁에 사사건건 방해하는 세력들을 국민들이 압박해야하거든요.

 

우리가 싸워야할 세력은 수구세력들은 이미 거대한 조직을 구축해놓고

수십년간 버터오면서, 그들만의 시스템을 구축해놓았습니다.

 

이들과 싸워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국민들이 움직여야합니다.

지난 탄핵시즌에 촛불은 그렇게 견고하다던 새누리마저 분열하게 만들었습니다.

 

우리는 해낼 수 있습니다.

우리들의 행동하는 양심만이 개혁을 할 수가 있습니다.

박그네 탄핵도, 조기대선도, 국민들이 해낸것입니다.
개혁의 주체는 지도자나 정치인이나 언론들이 아닌 우리들이라는 사실을 잊지맙시다.

 

 

 

PS...

총리지명에 대해 언급하면서.....

산채로 잡아와라 짤을 만든 저로선 좀 뜨끔했네요.ㅎㅎㅎ

그리고, 유작가님....또 다른 예능에 출연하신다던데...

사실상 대선행보라 생각하고ㅋ 열심히 시청하겠습니다.

예능만큼 인지도 올리기 좋은게 어디있겠습니까..ㅋ

 

그 동안 달님과 우리는 유작가님이 다시 정치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도록 대한민국을 바꿔보겠습니다.

운명이 그대를 부를때까지..

항상 건강하세요..

 

노빠이자 유빠인...한 유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