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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FA시장 의외의 미아 - 나주환은 왜 팀을 못찾고 있는가?
게시물ID : baseball_880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부장
추천 : 0
조회수 : 4149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4/12/02 14:02:18
 
 이번 FA 시장..
 
 아직 문이 닫힌건 아니지만..(이라고 적고 하루뿐..이라고 읽어봅니다)..
 
 거의 파장에 .. 닫혀가는 문을 보니..
 
 솔찍히 남은 선수들은.. 기적적인 계약..이나..
 
 돌아가기 싫어서 헐값(?)에 스스로를 필지 않는 이상.. 거의 리턴즈가 확실해 보이고 있습니다.
 
 
 
 
 뭐 차일목..송은범.. 이재영.이성열.등등은.. 솔찍히 어느정도 리턴즈가 예상이 되었던 선수들입니다.
 
 배영수도 좀 의외이긴 하지만.. 어느정도는 (나이라던지 구위하락 이라던지..) 수긍이 가는 부분이 있죠
 
 
 
 하지만, 이번 FA.. 정말 의외의 (?) 미아가 있다면 바로 나주환 선수일 껍니다.
 
 팀의 수비의 핵심인 유격수로
 
 나름 알토란 같은 활약을 해 준 선수인데..
 
 유격수 하면 다들 좋아하는 선수인데
 
 왜 미야가 된 것일까요?
 
 
 
 이 부분에서는 먼저 각 구단의 사정에서부터 이야기의 시작점을 잡아봐야 할것 같습니다.
 
 
  KT... 이미 FA 다 채웠죠. 들리는 말에 의하면 나주환과 박기혁 중에서 고민을 어느정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의외로 박기혁을 선택하게
 
 되었죠... 확실한 정보는 아니지만.. 팀내 금전적 사정이 그리.. 좋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애초부터 FA에 거액 투자는 생각도 안했기 떄문에..
 
 저렴한 박기혁으로 눈을 돌렸던 것이죠
 
 
 
 삼성... 김상수가 있는데.. 나주환에 관심 가질 이유가 없죠... 김상수는 90년생입니다.. 아직 앞날이 창창한 선수입니다.
 
 
 
 
 두산... 이미 장원준으로 예산은 오버했다고 합니다. 감독님께서 1순위로 원했던 것이 선발 이라서.. 애초에 장원준 쪽에만 눈을 돌렸다고 하네요
 
 
 
 LG ... 90년생의 젋은 오지환이 있습니다.. 물론 아직 2할대 타격이라서 좀..그렇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나주환 퍼올 정도로.. 까지 성적이 나쁜 선수
 
          는 아니다 보니.. (솔찍히 유격수 3할이면.. 사기급이죠)..관심가지기 애매하죠
 
 
 롯데 ... 빠른 FA 시장 철수.. 라고 적고,, 걍 장원준 때문에 마음 상해서.. 전력보강 같은건 생각 안하는 분위기 입니다.
 
            어차피 잡을려고 해도.. 선수들이 기피할 확률이 높아서.. 올해는 포기했다고 보는게 맞을것 같네요
 
 
 NC ... 비싼 FA 는 관심없다는 분위기 입니다.솔찍히 손시헌이 있으니.. 유격수 영입을 생각할 이유가 없기는 하죠
 
 
 넥센 .. 그 돈으로 내년이나...
 
 
 기아 ..  이미 당분간은 리빌딩으로 생각하는  팀 분위기 입니다. 2년뒤면 안치홍 김선빈도 돌아옵니다... 2년동안 땜빵용으로 나주환 영입은.
 
            너무 비싼 투자죠
 
 
 
 
 네.. 이렇게 각팀 사정을 보면.. 답이 나옵니다. 유격수라는 포지션이 원래 참 중요하고 .. 팀에서 핵심적인 포지션이고.. 그런 면에서 나주환 선수
 
 의 가치가.. 낮지는 않고.. 올해 10구단이라는 FA 시장이 활짝(?) 열린 분위기이지만.. 결국 나주환이 갈팀은 한화밖에 안 남은거죠. 솔찍히 올해
 
 한화 유격수가 애매하기 때문에... 나주환 영입 자체가.. 한화에 가지는 이점도 꽤 될것 같은 분위기 입니다.
 
 
 
 
 
 그럼 왜 한화에서는 나주환에게 손을 내밀지 않는 것일까요? .. 권혁한테는 그렇게 돈을 쓰면서?..... 그건 나주환의 성적을 보면 답이 나옵니다.
 
 통산 2할 5푼.. 2013년을 제외하고는 꾸준히 규정 타석을 잘 채워주고 있고.. 작년 타격도 2할 7푼 3리.. 좋은 선수임에는 분명합니다.
 
 84년생이라는 나이도 나쁜 편은 아니죠. 한참 야구할 30대초반 이니까요
 
 
 문제는 돈 입니다. 돈... FA 시장에서 철수 안했다.. 면서.. 계속 영입의사가 있음을 밝히는 팀은. 한화가 유일합니다. 돈이 맞아야 한다는... 전제가
 
 붙기는 하지만.. 어쨋든.. 한화가 아직도 철수하지 않은 이유는.. 선발때문일 확률이 80% 이지만.. 유격수에도 20% 정도는 힘을주고 있다고 생각합
 
 니다.
 
 
 
 확실한 것은 한화입장에서는 유격수 보다는 선발이 더 급할것 이라는 겁니다. 선발영입이 안되면.. 그때 생각해 볼께 유격수 이기 때문에.. 유격수
 
에게 많은 돈을 투자하거나 생각을 해 볼 여유가 있는건 아니라는 거죠. 만약.. 지금 남아있는 유격수가 박기혁이라면.. 좀 이야기가 다를수도
 
있습니다.
 
 
 
 
 한화 입장에서 10억 초빈대 정도면 투자해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을 하며.. 선발진 FA 영입 못할바에는 유격수라도..라고 눈을 돌릴만 하죠
 
 
 
 
 
 근데.. 나주환은 그정도 급이 아닙니다. 나주환이 FA 시장에 나온 이유가.. 진정성 있는 구단을 찾거나.. 나를 필요로 하는 팀에 가고 싶다고 하는걸
 
 보면.. SK 측에서 최정쪽에 신경을 쓰면서 상대적으로 나주환에게 많은 돈을 못 줬을 확률이 높다는 겁니다.
 
 
 
 
 이런 상황에서 나주환에게 한화가 돈을 투자할까요? 최소 30억 이상은 줘야 할텐데? 그돈에 조금 보태서 배영수나.. 그돈보다 조금 싸게 송은범도
 
 지금은 비싸다고 생각하는데?..............
 
 
 
 
 
 아마 한화가 생각하는 나주환 적정가는 20억 수준일 껍니다. 문제는 본인이 초반에는 그런 생각이 없었을 것이고.. 지금쯤 되면.. 그런 생각이 있어도
 
 한화에서 쉽게 움직이지 않거나... 아니면 막판에 가서 한번쯤 딜을 해 보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단 하루 남았습니다. 한화의 나주환은.. 가능성이 열려있는건 사실이기도 하구요
 
 하지만 한화의 1순위는 선발투수이기 때문에.. 모르겠습니다.
 
 어쨋든 3명(송은범 배영수 나주환) 중 한명이 한화쪽의 마지막날 낮은 금액 오퍼 (셋다 한테 주지는 않을것 같고.. 한 2명 정도?) 에 반응을 보인다면
 
 계약이 될것 같기는 합니다. 하지만.. 나주환은 2순위라서.. 그것도 쉽지 않을듯 싶네요
 
 
 
 FA 시장은..분명히 철저한 시장논리에 움직입니다.
 
 그런면에서 나주환은.. 좋은 선수인데도 시장을 잘못만난...운이없는 케이스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너무 성적이 좋아.. 몸값이 비싸다 보니.. 자리를 못찾는 희한한(?) 케이스가 되어버릴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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