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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와이프...
게시물ID : freeboard_9218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디오™
추천 : 0
조회수 : 828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5/06/17 11:3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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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와이프... ^^
구지 먼저 말씀 드리자면 흐흐흐 ( ㅡ,.ㅡ)ㅋ 웃음지으며 오신분께는 죄송 ^^
?

고딩 친구가 결혼전 여친(지금 친구와이프)과 꽤 오래 사귀다가 결혼했어요.
자기 남친친구들 중에 절 가장 예의바르고 착하다고 ㅋㅋ 제일 좋게 생각했었다고 하더라구요.
새로운 출발을 결혼과 직장을 동시에 하게된 친구녀석이
키워주고 놀아주던 친구들을 버리고 타지역(1시간30분정도 거리)으로 어쩔 수 없이 이사가고 나서부터가 발단이에요...

뒤에 알게 된 사실인데 요녀석이 일탈(?)을 즐기나 보더라구요...
질답시간을 친구들과 했었는데 타지에서 여자친구를 2~3명 정도 만들어서 영화보고 밥먹고 정도 했었대요...
라면도 가끔 먹기도 하고
고기도 먹었나... 비싼건 안먹었나 봐요 ㅋㅋ 어쟀든 의도는 모르겠지만 영화보고 밥먹고 정도까지만 이라더군요.

직장문제로 타 지역으로 가고 난 후로는 자주 못만나게 되었는데...
장난 아니고 언제부턴가 친구 와이프가 절 대하는게 다른 느낌을 받았어요~
이건 뭔가 이상하다는 느낌...삐쳐있다 그래야 하나?? 하여튼 평소에 대하던 것과는 다르게 까칠해진 듯한 느낌??
나름 잘한다고 했는데 이상하다... 먼가 이상하다...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가을 어느 날 휴일저녁...
정신차리고 보니 다음날 출근해야해서 우울해 있는데 전화 한통이 걸려 오는거에요. 발신자 - 친구와이프 
생전 전화 한통 없더니 너무 반가워서 웃으면서 아주 다정하게 받았는데 하는 말이
활짝 웃으며 "네 안녕하세요 .. 어쩌고 저쩌고... 근데 오늘 고기 많이 잡으셨어요? 낚시 싫어 하시더니 취향이 바뀌셨나봐요? 호호"
이건 뭐지?? 고기?? 낚시??
나름 순발력을 발휘해서 "하하... 네~ 아... 별루요... ㅎㅎ 아 저 지금 운전중이라 좀따 다시 전화드릴꼐요~" 그리고 친구에게 전화... ㄷㄷㄷ

충격!! 상황은 대충 이랬어요
실은 제가 이 친구 결혼하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솔로로 되고 지금껏... 하~
히밤...ㅠㅠ 친구들중에 저만 미혼인 그런 상황...ㅠㅠ
해서 좀 따져 물었더니... 글쎄 이 녀석이 어디 나갈때마다 내 핑계를 대고 다녔나보더라구요 ㅠㅠ
라면이나 밥먹으러... 영화보러 여친이랑 놀러가면서... 거의 주말마다 내가 불러내서 나가는 것처럼...

똑바로 사실 그대로 친구 와이프한테 나 살자고 하나하나 말하기도 그렇고...
바람 부는대로 그냥 그렇게 시간이 흘렀는데...
노곤한 가을?? 1년쯤 지났나?? 
안보면 잊혀진다 그래서 까먹고 있었는데...
하... 간만에 만났는데 친구와이프가 도끼눈을 뜨고 봐요... 무섭게...ㅠ
면박 주기도 일쑤구요... 말도 못 걸겠어요~
아주 용기내서 반갑게 인사하면 겉으론 웃으면서 반갑게 대하는 척 하지만
주위에 아주 한기가 느껴지다 못해 뼈속까지 파고드는 듯한...ㅠ

그리고 결론 : 한번 잃어버린 신뢰는 좀처럼 찾기 힘들다...
냥~~ 솔로인것도 서러운데... 이상한 사람 만들지 마라 XX야~

가서 지금이라도 친구와이프한테 솔직하게 고백하면 저는 용서해 줄까요? ㅋㅋ
만만한 친구 아니 그새X는 어찌되던지 내 알바 아님 ㅋㅋ

안그래도 별 내용도 없는 뻘 글인데 제법 길군요...
둔감한 저를 이해해 주시리라 믿어요^^
다들 건강관리 잘하시고 메르스 조심하세요~

출처 In my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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