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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익이랑 나란히 버스탄ssul
게시물ID : humorstory_4288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나베베
추천 : 10
조회수 : 749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4/12/02 15:05:12
뱃속에 든게음슴으로 음슴체입니당
 
오늘도 어김없이 간당간당하게
집에가는 고속버스에 오름 
오늘 엄청 추울거라고 주변에서 하도 겁을줘서
목도리를 랩처럼 꽁꽁 싸매고
헐레벌떡뛰어 내자리로감 땀범벅 ㅜ
오 럭키
창가자리에다 옆자리에 아무도없다!
but 웬 케익이 수줍게 안전벨트를 하고 앉아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케익도 나처럼 뒤뚱뒤뚱뛰어 표를끊고 야무지게
벨트까지하고 앉은건가ㅋㅋㅋㅋㅋㅋㅋ
주위를 둘러봤지만 아무도 주인같아보이지않았음
마피아게임인줄
혹여라도 자다가 케익을 치거나 망가뜨릴까봐
창밖구경과 동시에 오유를 함 
근데 누군가 예쁘게 포장한 케익을 안전하게 벨트채워주는 상상을 하니 귀여움ㅋㅋㅋㅋㅋㅋㅋ 
지금도 내옆에 케익이있음
자기얘기하는거 들킬지도 모르니까 이만줄여야겠음
케익먹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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