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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군가가 그리워 질 때
보고싶은 만큼 나도 그러하다네
하지만 두 눈으로 보는 것만이 다는 아니라네
마움으로 보고
영혼으로 감응 하는 것으로도
우리는 함께일 수 있다네
곁에 있다는 것은...
현실의 내 곁에 존재하지는 않지만
우리는 이미 한 그늘 안에, 저 달빛을 마주 보며
함께 한 호흡을 하며 살고 있다네.
그리하여 이 밤에도 나는 한 사람에게 글을 띄우네
그리움을 함께하며 마주보며 꿈꾸고 있기 때문이라네
두 눈으로 보고싶다고 욕심을 가지지 마세
내 작은 소유욕으로 상대방이 힘들지 않게
그의 마음을 보살펴 주세
한 사람이 아닌, 이 세상을 이 우주를 끌어 안을 수 있는
넉넉함과 큰 믿음을 가지세.
................................ 원 성 스 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