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숙모가 죽엇다
게시물ID : gomin_9220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해량
추천 : 0
조회수 : 43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12/01 02:36:14
그제밤 11시 서울오냐고  전화한당신

뭐가그리 급해서  햇님도 얼굴 안비추던 차디찬새벽에 전화하셧나

잠은 잘자니

밥은 잘먹니

어린나이에 시집와서 고운얼굴 주름만 쌓이고

시집올때 맞던 금가락지 

먼지나던 주머니에 눈물이랑 같이갓네

조카들 밥은묵나 잠은잘자나 나쁜짓은 안하나

당신은 따뜻한 햇님보다 먼저 일어나

더 따뜻하고  가슴아프게 기도햇다

이제 그 기도  누가해줄까

죽어서도 보고싶은 숙모에게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