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 사랑하는 여동생 하나 둔 남자입니다. 저는 26살이구요.. 굉장히 심각한 고민이 있어서 글을 올립니다. 저는 여동생이랑 같은 대학에 다닙니다. 같이 학교 나가고 집에 같이 가고 밥도 같이먹고 과제도 제가 도와주고 여느 남매랑 달리 사이도 되게 좋은데 착하디 착한 아이가 밤만 되면 변합니다. 제가 부모님께 조차 털어놓지 못한 사실이 뭐냐면.. 잠들것 같은 타이밍인 새벽 2시쯤에 여동생이 수위 높은 스킨십을 하고 자기 방으로 갑니다. 저는 처음에 몰랐다가 뭔가 등에 얹힌 기분이 들거나 등을 쓸어내리는 느낌을 받아서 깨보니 알았거든요. 처음에 제 등판을 쓸어내리고 엉덩이까지 만지는데 자는 척만 했지 속으로 엄청 놀랐습니다. 한 일주일에 두세번은 제 방에 몰래 와서 만지고 갑니다. 여동생이 평소엔 착하고 조용조용한 성격인데다 애교가 많아서 자주 안기곤 했습니다만.. 이아이가 올 가을부터 제 방에 몰래 들어오더라구요. 지난주엔 혼자 자기 싫다고 같이 자자는 걸 제가 좋은말로 타일러서 거절은 핬더니 몇일 토라져 있었구요. 친오빠를 남자로 보는게 아닌지 걱정됩니다. 아직 새내기니까 좋은 남자 만나서 연애 해야 할텐데 누구에게 이 고민을 털어내지 못했습니다. 제가 이 고민 부모님께 말하면 여동생 맞아죽습니다. 해결책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