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한 착각을 하고 계시는 군요. 민주주의 에서도 몰표가 나 올수 있는 것입니다. 이상할게 없어요. 민주주의 라고 하여, 반드시 표가 비슷 비슷하게 나와야 한다는 필연성이 없는 것입니다. 지역감정이냐 아니냐를 따질 수 있는 것이 몰표냐 분산 표냐가 아닙니다. 몰표가 나오더라도 그만한 개연성이 있다면 정당한 것이지요. 누가 보더라도 인물 평가 면에서 차이가 존재 한다면 몰표 나올 수 있는 것입니다. 이건 전혀 될만한 인물이 아니고 뽑혀야할 인물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뽑아 놓는다면 그것은 지역 감정에 호소 했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가령 imf 국난에 빠뜨리고 각종 부정 부패를 일삼아 호되게 욕을 먹음에도 불구하고 선거에서는 끝까지 편을 들어 주는 모습이라던지, 전 국민적으로는 이번엔 국민의 무서움을 보여주자 더니 결국은 차때기 당 손을 들어 주는 모습이라던지, 사형수 이철 후보와 공안 검사 정형근 후보와의 대결에서 결국 정형근 후보의 손을 들어 준다던지, 솔직히 전라도 지역감정에서 손땐지 오래입니다. 호남 당이었던 민주당 지역감정 호소하다 쪽박찬지 오래이고요. 영남 분들도 예전과는 많이 달라 진것은 사실 이지만 호남에게 지역감저 어쨌다 할 정도는 아닙니다. 일년전 전국민이 치를 떨며 한나라당 심판 해야 한다 했을때 그래도 한나라당 대부분 손들어 주지 않았습니까. 그게 그래도 우리지역당 이다라는 심리가 아니고 뭡니까. 조그만 나라에서 지역 운운하는 것도 참 우스운 일입니다. 지역 토박이들도 많이 없어지는 이때에 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