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전부 실패.... 너무 싫어요 이 세상도 싫고 가족도 싫고 저를 아는 모든 사람들이 나에게 진심이 아니란 걸 알고는 더 싫어졌어요.... 이만큼 실패했으면 살란 의미겠죠... 하지만 더 싫어요 왜 날 더 비참하게 하는건지... 이렇게 한탄할 곳이 온라인뿐이란것도.... 비참해요.... 가족은 제가 실패할 때마다 기쁜척도 안했죠 오히려 왜 사냐는 둥.... 버림 받았어요 온 세상에.... 눈물 나네요..... 사실.... 어제 검사했더니 임신4주째래요...하.... 누가 아빠인지는 알아요.... 근데 책임질수없대요 나는 널 진심으로 좋아한게 아니라 그냥 즐기려 했던거라고....그 사람 저보다 6살 많아요 전 26살이구요....한심하죠....? 집에서는 몰라요 알아도 신경안쓰겠죠 그냥 이 애기랑 같이 죽을까 하는 심정이에요 차라리 다 꿈이면 좋겠어요.... 이런 제 심정 누가 알아줄까요...? 옛날에 어렸을 때 학교 후배한테 성폭행 당했을때도 가족은 돈뿐이었어요... 저보고는 오히려 거부하지 않았다며 비난했죠.. 집 나가살면 되지않냐고요? 그럴수있었으면 진작그랬죠.... 하지만 돈 버는 족족 집에 다 쏟았어요 저 멍청한 거 아는데.... 버려지지 않을려고 발버둥쳤어요 근데 결국 돌아오는 게 이거에요.... 그냥....마음편히 갈까해요 오히려 죽는 게 저한테는 더 행복할지모르죠... 미안해요....다들.... 어차피 얼굴도 모르고 아무것도 모르지만 이렇게 마지막으로 털어놓고 가니까 편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