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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간판을 내려라 열린우리당.
게시물ID : humorbest_922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회색인간
추천 : 56
조회수 : 1648회
댓글수 : 5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5/05/03 12:14:50
원본글 작성시간 : 2005/05/03 00:16:11
열린우리당인지 닫힌 너네당인지는 간판을 내리던지 아니면 당의장을 바꾸던지 해야겠다 -_-;;
한나라당 알바라고 돌던질생각말고 일단 들어보시길 바란다. 

퇴근후 지친 몸을 달래며 손가락질을 여기저기하여 뉴스를 보며 넷을 돌아다니는데 열우당 문의장이 민주당과의 통합가능성을 언급한 기사를 보게되었다.

기가차서 말이안나온다.

애초에 열린우리당의 정체성이 무엇이었던가? 비록 노무현이라는 개혁파(사실 의문이 들기는한다.) 대통령을 뽑아놓기는했지만 태생적인 한계로 개혁과는 거리가 멀 수 밖에없는 민주당에 염증을 느껴 개혁좀 해보자고 그나마 좀 낫다는 인물들이 당차게 뛰어나가 만든 정당이 열린우리당 아니었던가?

그런데 이제와서 뭐가 아쉬워서인지 민주당과 통합설을 솔솔 내비친다는것인지 내 당최 이해할수가 없음이다. 그것도 마치 민주당에게 선심쓰는 척하면서 말이다. '우후후후 꼬마야... 배고프지? 자 이거나 먹어라 초콜렛~ 맛있어 보이지?'

거기다 민주당은 한나라당과의 연계하에 탄핵을 주도했던 바로 그 정당이기도 하다. 이쯤되면 현직대통령의 어록에 있는 그 말.. '이쯤되면 막나가자는거지요' 를 꺼내봄직하다. 도대체 개념은 있는가? 상생의 정치? 좋다. 하지만 자기들이 버리고 나왔던 정당에게 선심쓰듯 통합설을 흘린다니 이건 정말 말이 안된다. 아무리 이리저리 뭉쳤다 흩어졌다를 반복하는 정치판이라지만 너무하다는 거다.

개혁이 흐지브지한 것은 원래 그 정당의 칼라 자체가 미적지근한데에다 애초에 융합하기 힘든 인간들을 어설프게 묶어놨기 때문에 짜증났지만 뭐라고 안하고 그냥 넘어가주고 있었다. 그러나 민주당과의 재 통합은 정말로 있어서는 안된다. 

결과를 보면 그렇지 않은가? 개혁이고 뭐고 바꿔놓은것은 하나도 없이 단지 당내 권력 다툼끝에 지도부가 싹 바뀐것 밖에는 안되는것이다. 이미 이루어진 소규모 개혁 가지고 운운하지마라 그거 국회에서 했나? 솔직히 현직대통령 별로 안좋아하지만 거의 그 양반 혼자서 해놓은 것이나 진배없다. 아니 국민들이 해놨다. 열린우리당은 여태까지 한것이 탄핵은 안됩니다 하고 의장석 점거하고 징징짠거 밖에 한게없다. 변변하게 개혁입법을 한게 있나? 아니면 야당과 의논잘해서 법안처리를 깔끔하게 하길했나? 야당과 다툼은 다툼대로 다하고 그렇다고 다툼에 비례해서 화끈하게 개혁해 놓은것도 없고 뭘 해놓은게있는가? 국민들은 훨씬 적극적이됐고 대통령은 뭔가 바꿔 볼 의지가 있었지만 정당 정치는 여전히 후진적이라는 것이다. 각성하라 열린우리당. 제발 제대로 좀 해라. 아니면 저 당의장 입이라도 좀 다물게 해라. 제발 주둥아리로 나불나불대지만 말고 뭔가 해보란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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