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반성하며 사는
어린 시절 작은 동네
골목대장으로 뽐내던
제 버릇 잘못인줄 몰라
성인이 되고도 못 고쳐
사회 안녕질서 좀먹는
그런 사람 되었다 하는
또 누구는 학창시절
못되게 굴었던 일이
성인이 되어 발각되어
앞길 막힌경우 있는데
어린 시절엔 그것이
잘나가는 것으로 안
그 지난 잘못 때문에
앞길 막막해진 이들
때늦은 반성 다시
태어나고 싶다는
다른 동네 사람들
지난날 있었던 일로
걱정하면서 날마다
후회하는 이 있는데
수신 제가 어떠한가
그때그때 흐름 따라
성실하게 살아온
평범한 사람들
앞으로도 열심히
제 일하며 살면 되는
하지만 남다른 일
하고픈 이 곳곳에서
갖가지로 발목 잡히는
시간 되돌릴 수 없으니
남다른 반성하며 살아야
마술 같은 세상
옛날 어른 말씀 중에
부인 아내가 고우면
처가 마당에 박아놓은
말뚝에게 절한다는데
생김 남다른 것처럼
속마음도 참 곱기를
요즈음 병원 누구든지
얼굴 몸매 원하는 대로
마술처럼 고치는 일
너무 많고 참 쉬워진
그래서 웃기는 이야기
어느 부부가 낳은 자식
갓난아기가 부모와
생김이 너무 달라서
행여 하며 의심하는
그런 일까지 생기고
어느 영화에서 부부
의심 깊어 갈라서고
훗날 제 자식임이
밝혀져서 후회한
마술 같은 화장과
성형수술을 탓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