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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을때 청년창업하라는 사람들.. 이해할 수 가 없다.
게시물ID : gomin_9223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1년뒤엔금장
추천 : 1
조회수 : 761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12/01 12:17:49
4학년2학기 평범한 취업준비생입니다.
 
저는 1,2학년을 동아리활동만 하면서 지냈습니다.
(수상도 있지만 전공과 관련되있지는 않습니다.
그쪽 분야가 매니아적인거라 기업전망들이 밝지도 않구요)
 
2학년때까진 학점은 20학점정도가 날라갔는데도 학점은 2점 초반대 였습니다.
 
군대를 다녀와서 이젠 동아리활동이 아닌 다른사람과는 다른 나만의 커리어와 인생을
 
준비하기 위해 학점관리를 시작했고, 재작년부터 하도 청년창업, 청년창업 거리길래
 
저도 서비스계획이긴하지만 좋은 아이디어가 있어 창업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너무 꿈을 꾼거겠지요.
 
창업관련 대회에서 수상도 하고 모 지원사업에서는 협약까지 체결하였으나
 
청년창업에 대한 두려움이 큰 나머지 중도포기하였습니다.
 
그래도 자소서에 쓸 건 있다면서 좋아했는데..
 
오늘 자소서 첨삭을 받으니 창업은 취업과 정 반대되는 개념 아니냐면서
 
그냥 다 없애버리는게 좋을것같다고 하네요.
 
언제는 창업을 실제로 하지 못했어도 그렇게 준비한 것이 요즘 기업들이
 
원하는 인재라고 하더니ㅋㅋㅋㅋㅋㅋㅋㅋ..
 
학점은 어느정도 복구해서 3점중반대까진 만들었는데
 
남들이 3,4학년때 영어, 자격증 공부할 때 저는 방학때도 매일매일 학교에 나와서
 
팀원들하고 창업준비하고 공모전준비하고 떨어지기도 많이 떨어졌지만
 
수상도 했는데..
 
그냥 제 2년은 뭐였나 그런생각이 드네요....
 
사실 창업과 취업이 반대되는 개념 아니냐고 했을 때
 
말문이 막히더라구요.. 물론 전체적인 기업이라는 것을 이해하는데에는
 
도움이 되겠지만 사실 신입사원한테 바라는건 그런게 아니라 조직에 대한
 
충성심과 각자 직무에서의 역량발휘잖아요.
 
틀린 말이 아니기에 수긍하고 지금은 또 자소서 고치고있는데..
 
제가 나이를 많이 먹은 건 아니지만
 
요즘도 청년창업준비하시는분들 정말 많은데 그런분들에게 조언을 드리면
 
자기 전공과 관련된 사업아이템이 아니라면 기업에서는 관심도 안가질것이라는 것과
 
개발자출신(주로 기술이 많은 공.상고졸업 학생들, 전문대졸 학생분들)이 아니면
 
힘들것이라는 점. 그리고 혹여 창업에 실패해서 사회에 나오면 사회에선
 
아무한테도 위로받지못하고 그러한 경력또한 인정안될꺼라는점..
(당연히 그거하다가 망하면 나이는 20대후반~30대초반되잖아요? 취업시장에서
써먹을것같진 않아요)
 
그놈의 취업률상승시킬라고 되도않는 청년창업 장려하곸ㅋㅋ
 
답답하네요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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