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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2771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뽀뽀대여왕★
추천 : 0
조회수 : 24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12/03 17:56:38
오랜시간 들어온 목소리라도
공간을너머 스피커에 새어나올때
시간들이 쌓여만든 죄스러운 감정들이
와르르르 쏟아져 퍼지는
그런날이 있다
죄스러움에 침묵을 지키고있을때면
이내 저너머에서 들려오는 낯익은 말들에
침묵이 점점 차올라 흐르려하는
그런날이있다
나는 괜찮다 하며 다독여주는 소리에
주름이 묻어있는걸 느끼는순간
이를 꽉 깨물며
감정의고조를 저너머에 흘려보내지 않으려 하는
그런날이있다
어둠속 고장난 나침반을들고
헤메는듯한 기분에
두려움에게 지배된지 오래지만
나를부르는 미안한이의 미안한 소리에
이내 두려움보다 죄스러움으로 감겨
미안하다 소리치고싶은
그런날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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