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이라 생각하셔도 좋아요.. 그 사람 아직도 활동하는 거 같으니 이 글 볼수도 있겠죠. 닉네임은 그 당시 익명이어서 모르겠구요.. 이름은 말하면 안될 거 같아서 초성으로만 적을게요.. 강북구 수유에 살구요..아버님이 교회 목사님이시라네요 처음에 다 포기 하려던 절 잡아준 분들 중 한사람이었어요. 제가 그 때 모텔을 매일 전전하던 때였거든요.. 일년도 안됐지만.... 그 사람을 만났어요 밥을 사준다길래 밥 먹고 얘기 나누던 중 공부해 볼 생각은 없냐고 묻더군요.. 공부하고 싶다 그랬죠.. 그랬더니 너 지금 있는 곳에 컴퓨터 있냐길래 있다고 말했어요.. 그게 화근이었죠.. 제 실수였어요.. 모텔에 들어와 사이트랑 자신의 아이디 비밀번호 가르쳐줄테니 공부하라던 그 사람.... 피곤하냐며 졸리면 좀 자라고 너 자는 거 보고 간다더군요.... 그래서 멍청하게 안심하고 잠들었어요.. 그러다가 누가 몸을 만지는 기분이 들어서 눈을 떠보니 그 사람이 제 옷을 벗기려 하더군요 제가 일어난 걸 몰라서였을까요 점점 손이 옷속으로 들어오려 하길애 하지말라고 발버둥 쳤습니다.. 미안하단 말 없이 가더라구요.. 한참을 울었어요.. 그러고 다음 날 카톡 하나 날아오네요.. 어제는 미안했다고.. 예전에 똑같은 상처를 받았던 사람한테 성욕이 느껴지시나요...? 그렇게 할려고 죽지 말라 하셨던건가요 ㅅㅅ종씨? 분명 이 글 볼지도 모르고 안볼지도 몰라요.. 정말 제 앞에서 진심으로 사과하는 모습 보고싶어요.... 힘드네요.. 왜 내가 이런 취급 받아가면서 살아야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