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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상호 '옥연' 어떻습니까?
게시물ID : gomin_12773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pooret
추천 : 0
조회수 : 1023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4/12/03 22:22:55
어머니께서 지인과 전라도에 20평남짓의 조그마한 식당을 하시려나 봅니다.
상호가 마음에 안 든다는 통화 내용을 지나가면서 듣다가 좀 도와주기로 하였습니다.
전하시기를 철학관같은 곳에서 삼수변이 들어간 자로 지으라하셨다더군요.
어머니도 그렇고 지인분도 화기가 있으셔서 그렇게 지어야 한다고 합디다.
 
삼수변이라..
수운향: 물이 흐르고 구름이 떠도는 곳. 속기를 떠난 깨끗하고 맑은 집
수사: 물가에 있는 정자. 물가에 지은 집.
빙주: 여름에 휘장을 치고 음식을 요리하는 곳.
정안, 율월, 분운, 옥야, 선선, 청밀, 청향, 연총 등등 불러주다 잘 지어주면 5만원 주신다는 말에
성명학까지 생각해서 작명해보았습니다.
 
沃 관개하다, 물대다 뜻의 옥입니다.
원 8획으로 진취발전이며
필 7획으로 보아도 자수성가입니다.
 
壖 빈터를 뜻하는 연으로, 강변의 터를 말합니다. 보통 堧자를 쓰지만 획수상 17획을 맞추려고
壖을 썼습니다. 뜻은 같으나 17획이 성명학상으로 적극 진취성을 뜻하더군요.
굳이 토변을 넣었는데 상식적으로 불이 흙에 좋으니까 어머니랑 지인 두분의 화기에 좋을 것 같아서요.
또한 水는 없으나 雨가 들어있고 접속사 而가 있으니 두분 잘 이어줬으면 좋겠다는 풀이도 억지로 했지요.
또한 땅이기는 하지만 강변의 땅이니 물이 옆에 있고 需는 비를 기다리고 구한다는 뜻도 있으니 괜찮겠다 싶었습니다.
需는 또 軟과 같으니 부드럽다는 뜻도 있어 드센 어머니 좀 부드러워지라는 속도 되겠더군요.
 
또한 두 자의 획수를 합하면 원획 25로 자립성가 재물왕성이며, 필획 24로 출세 재물풍부더군요.
 
그래서 옥연沃壖이라고 지어봤는데.. 여러분 듣기에 식당 상호로 어떻습니까?
그냥 어른들 상대로 먹고 살만할 정도의 규모로만 하시려는 것 같더군요.
제 생각은 동네식당의 아담한 이름으로 괜찮은 것 같은뎅...
 
옥연.. 발음도 괜찮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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