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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출장 겸 여행 후기 인증이어용
게시물ID : travel_92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꾸뭉
추천 : 1
조회수 : 2244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4/11/11 12:15:00
얼마 전 부산 해운대로 출장을 간다고 부산 해운대 근처의 명소에 대해 자문을 구한 처자입니다.
부산 너는 정말 더럽... the love... ♡
 
몇몇 분들의 친절한 댓글과 정보 덕에 알차게 다녀올 수 있었기에
이렇게 늦게라도 후기 겸 여행 인증 + 부산 명소 공유 팁? 을 올려보고자 합니다.
 
 
첫째날. 퇴근 후 부산으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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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행 KTX 열차를 타서 쓩 갔는데
난생 처음 타보는! 어쩌면 마지막일수도 있는?ㅋㅋㅋㅋ
특실을 타보고는 너무 싱기해서 사진을 막 찍었어요.
 
폰카라 화질구지이긴 하지만
딱 봐도 동서남북으로 간격이 짱짱 넓고 의자도 짱짱 넓은 것을 볼 수 있지요.
 
귀요미 300미리짜리 생수병도 공짜로 먹을 수 있답니다.
(특실 이용 꿀팁 공유 소근소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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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역에는 행신발 열차로 3시에 출발했는데 6시 넘어서 도착했어요.
감격 감격!
올해 두 번이나 볼 줄은 몰랐네요.
언제 또 올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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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당도!
해운대 그랜드호텔 이라는 곳에 묵게 되었어요.
바로 앞에 해운대 해수욕장이 보였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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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라 해수욕장이 잘 안 보이네요. 밖으로 반짝이는 건물 한 채는 웨스틴조선호텔입니다.
 
 
 
둘째날. 오전 출장 업무를 마치고 본격적인 부산 여행기
 
제일 먼저 차를 끌고 (렌트했어요. K5로 하루에 5만원에 빌렸어요. 비싸게 빌린 건가요?)
간 곳은 이기대공원!
 
주차장에서 동생말전망대를 지나서 구름다리 4개를 다 건너서 다시 주차장으로 걸어오는 1시간짜리 코스를 걷고
오륙도로 차를 몰고 가서 그 근처를 구경하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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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흐린 게 아쉽긴 했지만 해안산책로(?)를 따라 걸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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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파도처럼 내게 밀려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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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겨운 좌판대의 먹거리들.
일정이 빠듯해서 못 먹고 지나갔지만
만원 이만원선이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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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흐려서 어렴풋이 보이는 광안대교.
광안대교는 밤에만 봤었는데 저렇게 예쁜 하얀색인 줄은 몰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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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흔들 구름다리.
장난끼 가득한 아이들과 아주머니 아저씨들이 여기를 쿵쾅거리면서
흔들어주셔서 아찔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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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말 전망대에서의 전경.
날이 좋으면 오륙도까지 다 보인다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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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몰고 오륙도로 고고!
스카이워크 도착!
 
정말 멋있었어요.
 
눈 앞에 바다가 탁 트인 전경!
날이 흐려서 아쉽긴 했지만
원래 이 날 비온다고 했었는데 안 온 것에 감사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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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6개의 섬이 떠 있다 하여 오륙도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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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로 발 아래 바다가 적나라하게 보이는 통유리로 된 길을 걸을 수 있는 스카이워크에서의 아찔한 체험!
수영이라도 배워둘껄, 구명조끼는 안 입어도 되나, 하고 생각하면서 계속 걸었어요.
 

오륙도 스카이워크를 구경한 후 차를 끌고
남포동으로 이동!
부산에 왔으면 국제시장에서 먹방을 찍어야한다기에!
 
 
그리고 기름을 가득 채워가지구 아까워서 최대한 동선을 크게 잡았어요.
(마지막 날까지 가득 채운 기름을 다 못 썼다는 건 함정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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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 시작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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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주머니 삼천오백원이었나..
시원한 국물이 일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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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당면 오천원이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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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 투더 앗 투더 호떡 한 개 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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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너무 맛있게 먹었던 납작만두와 오징어무침
한 팩 오천원. 포장은 부실하니(국물이 줄줄샘) 여기서 서서 먹고 가는 게 나아요.
 
그리고 납작만두집 근처의 사주카페...
사주 한 건에 만오천원인데 못 보시더라구요...
더 싼 집 더 잘보는 집도 많았겠지만, 저도 그냥 재미로 본 거긴 하지만
너무 돈 아까웠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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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완당집이라고 사전조사해서 알았는데
배불러서 그냥 지나쳤어요. 다음에 오면 먹어볼까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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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다리집이라고 유명한 가래떡떡볶이 맛집이 있댔는데
길가다가 지나간 여기가 비쥬얼깡패!!!!!!! 라서
여기서 사먹었어요. 맛있었음 굿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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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하다는 거인통닭!
너무 배가 불러서 싸가려서 포장 얼마나 대기해야되냐고 물었더니
4시간이래서 못 먹었어요.. 흙흙...
모래모래 자갈자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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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쁜 아이템들을 파는 도매점도 많아서 눈이 휙휙 돌아가서 죽는 줄...
내 통장잔고와 지갑과의 의리를 지키느라 죽는 줄....
 
먹방을 찍고나서 다시 숙소로 돌아와서 씻고 휴식을 취한 후
숙소 근처의 명소들을 돌아다녔어요.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는 더베이 101, 마린시티 마천루의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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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굿굿.
여느 야경좋은 해변과와는 달리 이런 펍 하나만 있고 조용해서 좋았어요.
다른 야경좋은 해변들은 호객행위, 시끄러운 음악소리, 뭐 등등 불쾌한 관광지도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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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카로 찍어서 이정도의 야경이 나온다는 것은
실물, 디카로 보면 굉장함을 알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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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카, 손떨림으로 인해 이정도밖에 안 나왔지만
진짜 멋졌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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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있지 않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손도 정도껏 떨려야 사진을 찍을 수 있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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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서 저 보라색 레이져 영상이 보이길래 왠건가 했더니
더베이 101의 벽면에서 나오는 레이져 영상이었어요.
 
실제로 보면 이쁨 ㅋㅋㅋㅋㅋㅋ
 
 
더베이101과 마린시티의 야경을 보고 해월정과 달맞이 언덕으로 달밤의 드라이브를 갔지요.
야경이 제일 이쁘다는 메르씨엘이라는 카페에 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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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가 갤러리 느낌이 나요.
외국인손님들이 더 많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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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으로 광안대교의 야경이 보인대서 갔더니 이게 왠 걸.
옆에 새로운 건물이 들어서면서 풍경을 막았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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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는 깔끔했는데 중간중간 전시된 소품들이 특색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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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는 조금 비싸요. 만오천원선?
제가 마셨던 저 빨강이 음료가 피치 크러쉬였나... 저게 제일 맛있었어요.
직장 동료들과 밤 늦게까지 수다를 떨고 숙소로 돌아와서 새벽 내내 수다를 떨었습니다.
 
 
마지막날. 해운대를 탐방하자!
 
아침이 되니까 호텔 방 앞의 전경이 잘 보이길래 인증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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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보로 5분. 마린시티쪽 까멜리아오뜨 1층에 있는 옵스베이커리 당도!
일요일 이른 아침인데도 사람이 많아서 계산할 때 오랜시간 줄을 서야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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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순이라면 꼭! 들려야해요! 여기!!!!!
딸기케잌은 물론, 요새 무화과가 제철이라 그런지
무화과 케잌이 많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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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엄마들이 부산 아가야들 학원가기 전에 우유랑 먹이는
일명 '학원전' 빵이 유명하대요. 1개 1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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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테라? 같은 빵이고 왜 우유랑 먹이는지 알것같아요.
걍 먹으면 목 멕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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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유명하다는 옵스 슈. 1개 2300원.
 
제가 한 번 먹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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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 찰지고 맛있군요. 빵도 안 달고 담백하구요.
 
 
 
 
 
숙소 앞 해운대 해수욕장도 가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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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인데도 수영복만 입고 돌아다는 사람이 있어서 놀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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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끄럼틀도 한 번 타보시기 바랍니다. 재밌어요. 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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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걸어와서 동백섬도 구경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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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상도 보고...
누리마루 APEC하우스? 도 보고 동백섬 공원도 다 돌고 오고 싶었지만
이쯤만 보고 열차시간 맞추기 위해 출발했습니다.
 
좀 더 많은 것을 먹고, 많은 것을 보고 싶었지만
제한된 시간 내에 돌아야했기에...
이만큼 본 것도, 먹은 것도 정말 소중했던 부산 여행기였어요.
 
나중에 해운대로 여행 가시는 분들께도 도움이 되었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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