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온한 오후 어느날
남편과 난 tv를 보며 앞으로 미래를 얘기하고 있었다
배 속에 있는 둘째에 대한 기대와 태명에 대해 얘기하고 있을
그 무렵
초인종이 울리고 한 노 부부가 집밖에서 서성이고 있었다
난 왠지 불안한 생각에 문을 열어주지 말라고 했지만
남편은 괜찮다면서 문을 열어주었고 노부부는 들어와서 무슨
말을 했는지 남편은 웃으며 두분을 집 밖으로 모셨다
내가 무슨 말 했어 라고 묻자 남편은 별일 아니라며 말을 아꼈다
다시 초인종이 울리고 남편은 그 노부부를 초대했다가 밖으로 모시고 그러한 행동을 계속 반복 했다
그러다 남편이 집안으로 들어온 노부부중 할아버지만 모시고 집 밖으로 나가자
혼자 있던 그 할머니가 갑자기 송곳 같은 흉기로 내 배를 찌르며
너 때문에 되는게 없어 이 X년아
너 같은 년은 죽어야돼
라며 내 배만 찌르기 시작 했고 난 배속에 아이를 지키기 위해
도망치다가 꿈에서 깼다
꿈에서 깬 나는 배를 어루만지며
아가 괜찮아 엄마가 지켜줄게 라고 말하며
괴이한 기분에 잠들지 못했고 다음날 아침까지 뜬눈으로 밤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