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이야기
수도 사이공 호치민시
보는 관점 가치관 따라
각자의 세상 평가 다른
월남 독립으로 이끈
호치민 월남인에게는
가장 존경받는 위인
그들에게 호 아저씨
호 할아버지로 위대한
민족 사랑한 민족주의자
프랑스와 미국 맞서
독립을 만들어내고
전쟁 승리로 이끈
그런 벅찬 기쁨 그는
보지 못하고 세상 떠난
월남 민족주의자였던
그 호 아저씨가 떠난 후
자유민주주의에서 보면
호치민의 후광을 업고
새로운 국가 세운
이들의 선택은
사회공산주의 국가
그래서 세계인들
걱정했던 일이
권력을 쥔 그들은
수많은 악행 저지른
군인 가족 공무원 가족
경찰 가족 모두 처단
한편 자유민주 외치며
미국과 함께 전쟁했던
월남전에 참전했던
수많은 우리 따이한
그 따이한 헛된 희생
그래서 참 안타까운
그 따이한이던
자식 잃은 부모
형제 잃은 가족
사랑하는 연인 잃은
여인 아픔 못 이겼던
사랑의 아름다운 꿈
허공으로 사라져간
한편은 승리의 축배
한편은 패망의 쓴맛
강 건너 불구경
월남이나 아프칸
한순간에 무너진
부정부패가 나라를
그리 쉽게 망하게 한
그때나 지금 또 올 날에
공무원 정치가 부정하면
또 누구든 권력만 탐하면
그 뒷감당 민초 몫 되는데
그래서 눈 똑바로 뜨고
옳고 그른 잘 지켜보자는
이웃에서 교훈을 찾아
우리는 그런 실수 말자고
강 건너 불구경만 하지 말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