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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잘 살고 있는건가?
게시물ID : gomin_9227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2Nqa
추천 : 1
조회수 : 118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12/01 19:30:10



남들이 보기엔 평범해 보일지 모르겠지만


나를 사랑할 줄 모르고 자존감도 낮고 착하다는 그늘아래 감춰진 거절 못하고 분쟁이 싫어 할말 못하는 바보같은 내 모습.

어렸을 적부터 그런건지 태생이 그런건지 엄한 어머니 밑에서 자라 혼나기만 해서 그런지 

조그만 사건이 터저도 주눅들고 

아직도 사람들 대할때 무슨 말을 해야하나 혹시 실수하진 않을까 긴장한다.

아 생각해보니 동생은 안그런거보니 환경이 문제는 아닌것같네.


이런 내 모습이 싫어 노력 끝에 많이 좋아졌지만 아직 멀었나 보다

남들은 쉽게 쉽게 하는 것같은데 나는 이십대 중반이 되도록

이런문제로 과로워하고 있는걸까

생각이 많은 편인데 쓸데 없는 생각만 하며 나를 갉아먹고 있는건 아닌지 모르겠다




호불호 확실하게 말하기

논리적으로 말하기

여우같이 말하고 행동하기

매력있는 여자가 되고싶고

따뜻한 마음 지니기

남눈치 보지말고 행동하고 말하기.......


마음속에 항상 되뇌이는 말들.

갑자기 저런게 다 뭐가 중요한가 난 나인데 이런 생각이 든다.




부모님께 이십대 중반이 되어서도 꾸중듣고있는 나를 보면 한심하기도하고

용기가 없어 내가 선택한 길을 똑부러지게 해내고 있지 못한나를 보면 당연히 답답하실테지만..



내가 정말 멍청하고 한심한 사람일까

나는 공부 성적은 우수하지 못했지만

공부 머리와 다르게 지혜로운 여자가 되기위해 노력하고 있고 멍청한 사람, 어리석은 한심스런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그렇게 노력해왔고.


위태롭다.




2년동안 만남과 이별을 수 없이 반복해 왔던 남자친구.

내가 바보같아서 연을 못 끊고 있는건아닌지..




고질병인 다 내탓하기 시작하고 있다.

항상 남탓만하는 엄마처럼되기 싫어

남 탓은 의식적으로 안하려고 하는데

잘하는건지 모르겠다.




두서없는 쓸데없는 푸념.

읽어 주셔서 감사해요



충고가 될만한 말..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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