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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께서 회사를 그만두고 집을 팔았습니다.
게시물ID : gomin_9227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바닐라에쉬
추천 : 1
조회수 : 289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12/01 19:53:25
저희 부모님이 사업문제로 전라도에 사시는데

저번주에 아버님께서 직장을 그만두시고 어제는 집까지 팔아 버리셨습니다.

저희 부모님은 자식들에게 전부 투자하시며 살아오신 분들입니다. 그런데 그 자식들은 그렇게 잘되지도 않았지요. 제게는 언니가 있는데,

어리적부터 음악을 좋아해서 부모님께서는 언니한테 시간당 10만원이나 되는 거액의 개인지도를 받게하였고.

저는 꿈도 희망도 없었기에 가끔 개인과외하고 대부분을 학원에 다녔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지금커서 저는 양로원에서 일하고 있고, 언니는 식당에서 일했는데 저번주에 일을 그만두웠습니다.

언니는 대학을 나오고도 제대로된 일을 못구하고 있고. 일을 구하고도 힘들다고 자기는 사무일을 하고싶다고 계속 말합니다. 사무관련 공부도 안했고 종이를 만지는 일이라면 쉬운줄 아는것 같아 말할때 마다 한숨이 나옵니다.

아버님깨서는 지금 퇴직금이 없으신 상태입니다. 제 언니의 과외비를 위해 퇴직금은 미리 받으셨으니깐요.

지금 어머님께서는 불안해서 어쩔수 없어 합니다. 저번에는 저한테 전화해서 아버지께 사표를 회수하라고 설득해보라고 하더라군요. 저는 내키지 않았습니다. 왜냐면 아버님께서는 제가 보기엔 누구보다도 더 열심히 살으신 분이니깐요. 이때까지 가족을 부양해주는것만으로도 감사한데 무리해서 하기싫어하는 일을 억지로 하게 할수가 없었습니다.

언니와 어머니는 아버지에게 강요를 합니다. 일을하라고, 근데 지금은 포기 한것 같습니다. 하지만 언니는 눈치없게 카페나 작은 사업을 하라고 아버지에게 권유합니다. 옛날부터 우리집은 돈이 부족해서 시댁에서 돈을 빌려쓰고 있는줄 모르고 있는것 같습니다.

언니가 나쁜인성을 가진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늘 멍하고 나사가 하나빠져 있는것 같은 사람입니다. 예쁜것도 키가큰것도 아닙니다. 약간 귀여울수도 있지만 반대로 하면 짜증날수도 있는 성격입니다. 그래도 저보다는 사교성이 좋습니다.

지금 가장큰 걱정은 제 언니입니다. 아직 자립할 힘이 없습니다. 일구할능력이 알바생 정도니깐요. 저는 월새로 친구와 같이 살고 있습니다만, 아직도 공부중이라 일을 많이 못합니다. 그래도 부모님의 도움없이 살고 있습니다.

언니도 아마 혼자 살수 있겟지만, 알바만으로는 언니가 발전을 할수 없을것 같습니다. 어떻게 하나요?


p.s.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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