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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x)필리핀에가서..겪었던..실화 ㅠㅠ
게시물ID : humorstory_922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땡광
추천 : 5
조회수 : 546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05/03/01 21:59:36
이 이야기..정말 쪽팔리지만..씁니다...우선유머아니어서 죄송합니다..

한달동안 동생과 필리핀을 갔다왔습니다.. 갔다온지 2주일정도 되는군요..

이야기하기전에 오유분들이 아실라나 모르겠는데 필리핀에는 참고로 게이(즉,,호모)가 

상당히많습니다. 암튼 필리핀을간 저와 동생은 아는형에게 그얘기를 듣고 주의사항을 들었습니다 

주의사항이 뭐인즉슨! 

형: "게이가 옆에지나가도 절대 게이라는 소리하면 안되!!"

나: "왜? 지네가 한국말알아듣나?"

형: "어 알아들어 ㅡㅡ 아니 희안하게 게이라는말만 정확하게 알아들어 ㅡㅡ"

나: "그럼 뭐라고해?"

형:"말하지말던가 어쩌다가 말해도 반쪽이라고해!"

가끔 게이들이 칼들고 다닌답니다 ㅡㅡ;;  그래서 그얘기를 들은후 2주뒤?쯤에 동생과 저는 SM 이라는 백

화점을 갔습니다 . 

(참고로 저는 필리핀 일로일로 라는 섬에  있었는데요 거기에서 대표적인 백화점입니다ㅋㅋ 아시는분은 아

실듯!?)

 한창 던킨, 피자헛 등등돌아댕기며 필리핀 사람들이 한국말고 주문도받아주고 안내하는걸 신기하게 구경

하다가 문득 옆자리에 이상하게 생긴 남자 색히 3명이있는걸봤습니다.. 사건은여기서부터죠..ㅠㅠ

일단 괴상하게 머리에 침발르고 이상한 그림의 쫄티에 민망할정도로 톡!! 튀어나온 그부분 ㅡㅡ;;

그런 옷차림의 3명이 앉아 있었습니다. 제 동생은 신기한듯 계속보기시작했고 저는 동생보고 그만 

쳐다보라고 윽박지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ㅡㅡ 그 미x넘들이 우리에게 다가오더니..(원래

백화점 가고그럴때는 아버지 친구분이 항상 붙어다녔는데 희안하게 그날은 저희끼리 갔었습니다)

필리핀말 ..즉..일뤙궈(일로일로섬의 전통 언어입니다)로 우리에게 뭐라고 씨부리는것이었죠..ㅡㅡ

당연히 알아들을리없는 우리..(영어도 안되는데 ㅡㅡ)  씹었습니다...그러자...그 게이넘이..저에게..

게이: where are you from? .....
저...순간 너무 당황해서..말문도 막히고 ..그러고 있는데 동생이..ㅡㅡ
동생:korea!!
(...참고로 동생 중3..저 고3) ..그러자 그넘중한명이 ...이상한 어조로 korea?!?!! ..hahahahaha

이러더라고요 ㅡㅡ? 저는 영문을몰라서 그러고있는데....제동생....즉흥적인 한마디...

동생: 형 ..저 '게이새끼'가 왜저러는지 알어?...
나:  ..닥쳐..

그리곤 그넘들을 봤죠...꼬라보더라고요...앉아있어서 그런지 키 되게 커보였습니다..
그러자 지네들끼리 수근덕거리더니..언성이높아지면서 (아마욕하는것같았슴 ㅡㅡ) 주변에 사람들꼬이고.
그래서 동생괴..저...일어났습니다...참고로 저와동생 키 저: 175  동생: 171 입니다...근데 ..되게
작더라고요 그넘들...뭐 필리핀사람들이 대부분 한국사람보다 작습니다.. 암튼 그래서 그냥 갈라고 방향틀고 걷고있는데 그넘들이 ...fuck you~~~~ 어쩡구저쩌구 ..그러자..동생이...뒤돌더니..게이x끼들 샤랍!
그넘들..미친듯이 달려옵니다..우리들..미친듯이 도망갔죠..(칼가지고있을까봐..) 결국 오락실로 도망쳐왔는데 따라오더라고요 ..걔네들..3명..저와동생..싸움이라곤 동생이랑 저랑싸워본게끝.. 아..씨바..오늘인생종깠구나...이러고있는데..우연히 발견한 철권ㅡㅡ 잽싸게 스치는생각 "저넘들도 철권좋아하겠지..."
지폐를 코인으로바꿨습니다..그리고 다가갔죠.. 그리곤..

저: sorry...
게이: 고개쳐들어올리고 꼬라봅니다..
저:can you..play 철권...?(손가락으로가리키며)
게이:지네들끼리 수근덕거립니다...ㅡㅡ 그러더니.....다가오더라고요!? 그러더니.....퍽....

맞았습니다..가슴쪽을..ㅡㅡ 안아팠어요..동생..지가할말다해놓고 쫄아서 동정교환기옆에 붙어있습니다..
참..한국인으로는 쪽팔리지만..그상태로 한 6대 맞았어요 ...오직! 칼가지고있을거란생각에....
6대정도맞으니깐 아프더라고요 ..그러다가 오락실 아찌가 와서 그넘들 쫒아내고....ㅜㅜ 저와 동생..아무한테도 그이야기 말못하고 한국왔습니다.....ㅠㅠ 지금생각하면 어처구니없고 억울하고 분하고..
쪽팔리고..한국도 아닌 필리핀가서 맞고왔다는 생각에 잠잘떄 혼자 발악합니다...
유머글 아니지만...한풀이 할때 없어서..여기에한번해봅니다...유저님들이 위로의말씀도 잘해주시는것같아서...ㅠㅠ 유머글아니어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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