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약간 오르막 - 오르막(2미터 가량) - 평지 이런 길이었습니다.
음지에다가 차가 많이 다니지 않는 길이어서 그랬는지 눈이 안 녹고 얼어있더군요.
골목이라 주차된 차들도 많아서 조심조심 가는 중이었는데, 앞차가 가다 말고 잠시 멈췄습니다.
어쩔수 없이 저도 멈추는데, 앞바퀴가 하필 딱 그 오르막 부분에 걸쳐서 멈췄습니다.
빙판길에 경사로라서 미끄러지지나 않을까 혼자 불안해하던 중...
갑자기 차가 오른쪽으로 미끄러진다 싶더니 주차된 차에 스르르 기대네요 ㅜㅜ
육성으로 아오 씨!!!!! 하면서 소리질렀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잠에서 깼습니다... 저 옆에서 일어나던 동생이 깜짝 놀라면서 쳐다보더군요.
일어나서도 30초간 비몽사몽;
어제 긁어놓고 스트레스 받아서 또 꿈에서 긁은 줄 알았네요 ㅋㅋ
꿈이어서 어찌나 다행이었는지...
올겨울은 특히 더 조심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ㅋㅋ
다들 겨울철 안전운행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