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엄마 50대 후반이시고 박근혜 뽑았던 분이십니다. 탄핵중일태도 불쌍하다고 하셨던 분이시구요.. 저는 문지지자이고 카톡프로필사진이 문대표 타임지 사진입니다. 이걸 보시고는 전화와서 사진 얼른 바꿔라. 내일 투표하지마라하시길래 내 권리이고 내 자유이니 뭐라하지마라~ 하고 엄마는 누구 뽑으려고 그러냐 했더니 홍이랍니다.. 그사람 기사 다 보고 하는 말이냐? 내가 그 사람 기사 다 찾아서 보내주겠다 하고 몇개 찾아 보내드렸습니다. 아직 보진 않으신 상태이구요. 문대표는 빨갱이라고 알고 계시는 분이네요. 제가 말 주변이 영 꽝이라 무슨 말로 넘어오게 해야할지 도움 청합니다. 이전까지는 싸우기 싫어서 선거에 대해 얘기를 않하고 지냈는데 이건 진짜 아니지 싶어서요. 우리 신랑은 안 지지하다가 토론회 보고 돌아서긴 했는데 엊그제 하는 말이 어차피 문재인 될꺼니 홍 뽑겠다 이러길래 겁나 까주고 문재인으로 확답 받았습니다. 여기서 말로만 들었지 내 남편이 이딴 생각을 할 줄이야.. 저희 엄마한테 어떤 말이 통할까요?
쿨병 걸리셨어요?? 즈이 엄마 묻지마새누리인데, 박근혜 국정농단도 있어서 유 찍겠다는 것을 문재인에 대해서 오랜 시간 차근차근 설명해 드리고, 임신쪽 관련해 사정사정했더니 문 찍는다고 약속하시던데요. 협박, 폭력, 권력, 지위를 이용 압력넣는 것이 아니라면 지지자들이 선거기간에 본인 지지 후보 홍보하고 정보 나누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전략적 투표는 이런 의사교환을 통해서 이뤄지잖습니까.
결혼 반대했다는 이유로 장인어른을 영감탱이라고 부르고 몇년동안 안봤다는 패륜을 자랑삼아 말하는 사람이 대통령감이 될런지요 ㅠ 대학때 소개팅 자리에서 박차고 일어났다는 이유로 ㅆㅂㄴ하며 사람들 많이 모인 강연장에서 욕을 당당히 쓰는 사람....대통령 감이 될까요? 더이상 창피한 사람은 안된다고 말씀드리세요. 차리리 유를 뽑으라 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