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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를 제대 후 복학생으로 다닌 대학교에서 . txt
게시물ID : freeboard_9229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똘이_
추천 : 4
조회수 : 306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5/06/17 19:5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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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모대학교 모학과를 다닌 10학번이다.

2년동안 군대를 다녀오느라
이미 동기 여학생들은
거의 다 졸업을 하고 난 뒤였다.

나는 아직까지도 모태솔로고
군대를 갔다온 동기들끼리
친하게 지내느라 신입생들은 잘 모르는데
유독 눈에 띄는 새내기 여대생인 수진이
수진이는 얼굴도 이쁘장하고
키는 160cm 초중반쯤 되보이고
몸무게는 40~50kg 을 왔다갔다 하는 것같다.

웃는 모습이 가장 이쁘고
가만히 있어도 간혹 볼 때마다
심장이 떨린다.

이런 내 마음을 알겠지. 티가 너무 나니까.

그렇게 내 마음을 동기들에게만 말 해줬는데...
동기들이 무슨 수로 나와 수진이를 이어준다고...
영 불안하다.

저 놈들이 한다고 해서 제대로 한 적이...
아 없네. 아 진짜... 제발...
수진이에게 말 해주지는 마아아악!!!

 <어느 날. 새벽> 

동기들이 다른 새내기들과 벌칙 게임을 한다. 

그 사이에 수진이가 있었나보다.

계속 하다가 벌칙 게임에 수진이가 걸렸나보다.

벌칙의 주제는 장난 고백 하기였다. 

평소에 관심이 있어보이던 복학생을 생각하며
장난으로 벌칙 고백을 하는 걸 떠올렸다.

뭐 어차피 장난인데 뭐라며 
오빠 저랑 사겨주세요. 라고 결국 보냈다. 


<아침>

아침에 눈을 떠서 폰을 바로 켜자마자
수진이에게서 카톡이 왔었다.

바로 앞에 뜬 메세지는
오빠 저와 사겨주세요라는 메세지였다.

나는 눈을 비비고 그 카톡방에 들어갔다.

그리고 바로 흥분의 도가니를 숨길 수가 없어서
ㅇㅇ!!! 을 외쳤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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