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면 안되는데... 전여옥씨, 난 왜 당신이 그렇게 밉지? 최병렬보다 조순형보다, 같은 성씨의 전두환 보다도 더 - 아니, 미운게 아니라 역겨워. 그것도 아주 많이. 이름만 들어도 속이 니글니글, 부글부글거려 견딜 수가 없어.
일본은 없다로 돈도 좀 벌었잖아. 이문열이랑 한판 붙어서 이름도 좀 알렸잖아. TV나와서 얼굴도 팔고... 정몽준이 얼굴마담도 하고... 좃선일보 조갑제선생님 김대중선생님의 뒤를 이어 김대중, 노무현 저격수 노릇도 했고... 이제 그 정도면 할만큼 했잖아.
노무현 대통령 취임할때부터 <그는 대통령이 되지 않는 것이 좋았다> <기쁨 못 준 대통령 물러나길> 이라며 씹을만큼 씹었잖아. 그래, 다 좋다 이거야. 노무현 때문에 당신이 밀던 정몽준이 낙동강오리알 됐고 그 바람에 그 잘난 자존심에 상처 좀 입었다 치자고, 그래서 열받는건 알겠는데... 그래도 그렇지. 노무현이 그렇게 만만해? 빈민 출신이라서? 상고 출신이라서? 다 좋다 이거야. 그럼 한가지만 물어보자고. 당신이 <일본은 없다> 책 팔아먹을때부터 있었던 전두환,노태우,김영삼 등 역대 대통령들은 <국민에게 기쁨을 주었기 때문에> 그렇게 아무말도 안하고, 그렇게 알랑방구 끼면서 살았냐고?
당신이 이나라의 대통령한테 맘대로 지껄이고도 아무런 이상이 없는 지금의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당신이 열심히 책팔고 얼굴 팔고 다닐때, 노무현은 돈잘버는 변호사 때려치고 거리로 뛰쳐나왔던, 최소한 당신보다, 당신이 밀었던 정몽준이 보다 백배 천배 훌륭한 사람이야. 그런 사람을 미숙아니 뭐니 하면서 씨부리는건 우리 국민을 두 번 죽이는 일이라고... 빈민 출신, 상고 출신. 돈없고 빽없는 사람, 당신처럼 '똑똑'하지 못한 사람은 대통령이 되면 안된다는 그런 편견을 버리라고..
일부 정신나간 사람들이 도발적인 글쓰기니 뭐니 하면서 띄워주니까 이젠 그거라도 팔아먹으려 애쓰는것 같은데, 제발 그 냄새나는 입좀 닫고 살아줘. 자일리톨 씹는다고, 샤넬향수 뿌린다고 그 고약한 악취까지 사라지는 건 아니잖아. 이제 됐어. 당신은 할만큼 했다고... 자손대대로 욕먹을만큼 충분히 제 역할 다했다고... 그러니 제발 이젠 정몽준이처럼 찌그러져 있어줘. 김흥국이야 먹고 살기위해 다시 TV에 나온다지만 당신에겐 좃선도 있고 정몽준도 있고... 벌만큼 벌었잖아. 제발 부탁이야. 나도 그냥 좀 평범하게 살게 내버려두라고. 당신 때문에 잘 다니는 직장 때려치고 정말 도발하고 싶어진단 말야.
이제 더이상 전여옥은 없어. 당신은 전여옥이 되지 않는 것이 좋았던 거라고,,, 그걸 인정하고 당신이 흠모하는 아메리카로 사라져 줘.
마지막으로 한가지만 더 - 당신의 그 '우리 국민'에서 나는 제발 좀 빼줘. 나는 '다른 국민' 할거야.
- 껍데기
글쓰신분께 허락을 받을길이 없어서 무단으로퍼왔어요..ㅡㅡ;; 제맘대로 퍼와서 죄송합니다..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