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화 · 금요일 웹툰 <아이들은 즐겁다>
흐릿하지만 섬세했던 유년기
담담했던 아이들의 이야기
보시다시피 그림체는 정말 심플합니다.
색도 하양, 검정, 회색 말고는 없습니다.
화마다의 스토리가 세기를 뛰어넘을 정도로 대단하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웹툰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 웹툰의 분위기는 정말이지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대단합니다.
재미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감동적인 것도 아닌데,
묘하게도 어딘가에 감춰진 저희 유년시절의 기억을 건드리는 것만 같거든요.
그림체 하나로만 평가해서는 절대 안 될 작품!
한 사람의 독자로서 말씀드리건대, 현재 네이버에서 연재되고 있는 웹툰 중, '담담히' 명작·걸작·역작·대작 반열에 낄 수 있는 작품이라고 자부합니다.
오유인 분들도 꼭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화·금 연재라 회마다 짧으니 보시는 데에 부담 없을 겁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볼 수 있는 왠지 모르게 무거운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