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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화 개인적 감상
게시물ID : thegenius_491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RUKI
추천 : 4
조회수 : 1154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4/12/04 20:53:00






1. 홍진호 vs 오현민


사실 이번화의 메인이 이게 되면 안되는건데, 그래도 보고싶던 빅매치라서 집중하게 되는건 어쩔 수 없네요.

실제로도 '전략'이랄만한걸 세운 사람이 이 둘뿐이기도 했구요.

개인적이지만 이 대결... 이라긴 애매하지만, 여기선 둘이 비긴 것 같습니다.

일단 게스트 대 플레이어라는 입장차이 때문에 직접비교는 무리지만요....

실제로 오현민도 홍진호 견제는 전혀 고려 안한듯 하구요.



이번 매치에서 오현민의 전략은 11-x/y 전략이었고

홍진호의 전략은 9~11 유동 전략이었는데요



이 전략들의 장단점을 정리하자면


오현민

장점
-고유번호 예측이 매우 어려움.
-마지막 라운드에서 아무거나 가져와도 상관없음.
-교환을 통해 아무거나 가져와도 상관없음.
단점
-앞라운드에서 칩소모가 심해짐.


홍진호

장점
-꼭 가져와야 하는 타일이 없어 유동성이 있음
-9나 11로 맞추면 고유번호 예측이 어려워짐.
-칩을 아낄 수 있음.
단점
-초반 스타트를 잘못 끊으면 후반부에서 매우 어려워짐. 임기응변으로 커버해야함.


정도네요.

사실 홍진호의 전략은 기호를 잘못 가져온다면 예측이 상당히 쉽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나누기가 범위를 넓혀줬지만 만약 더하기라면 가차없었겠죠.
실제로 오현민은 마지막에 홍진호의 9나 11이어도 된다는 의도를 반쯤 파악했습니다.
그 순서가 뒤집혀버렸을뿐(.......)
원래는 9나 11이어도 돼! -> 어 10되는데 인데 10을 맞추자! -> 아 9로 바꾸면 어렵겠지? 라고 예상해버려서...
뭐 바르게 파악했어도 나누기가 가로막겠지만요.

또 오현민의 칩 소모가 심하다는 단점은 장점 2/3번으로 커버 가능하다고 보기도 하고요.
일단 마지막 라운드는 상당히 경쟁이 셀수밖에 없습니다. 다들 수식은 완성해가고, 필요한 숫자는 한정되어있으니까요.
그럼 다들 칩을 좀 많이 걸텐데, 이런 싸움에 끼어들지 않아도 됩니다.
그리고 3번을 이용해 딜을 하는 과정에서 칩을 좀 많이 뜯어낼수도 있고요.



(+ 2번에서 2라운드에 11이 나오지 않는다면 전략이 파토난다는 의견이 있는데 사실이긴 합니다만
11이나 10중에 하나가 나오면 되고 나와줄 확률은 약 77.3% 정도 됩니다.
22.7% 확률로 둘다 나오지 않는다면 9+1.xxx 정도를 시도한다던가...
일단 나누기가 유리하긴 하니까 여기서 전략우회를 한다거나
확실히 4라운드에서 11은 조금 위험할것 같기도 하네요.)


사실 위에 적은 장단점만 놓고 본다면 두 전략은 비슷했다고 봅니다.
오현민의 11-x/y 수식이나 홍진호의 9나 11이어도 된다는 생각의 전환이나 둘다 기발했어요.

오현민이 홍진호에게 결과상으로 진 이유는 크게 3가지 입니다.

1. 마지막에 장동민에게 교환해주느라 3번 장점을 이용할 기회를 놓쳤다.
2. 낙찰받는 과정에서도 칩을 아끼지 않았다.
3. 실제로 홍진호를 견제할 마음이 딱히 없었다.

1번같은 경우는 최연승과의 교환 기회를 놓치면서 그 교환기회가 홍진호에게 넘어갔고 실질적으로 칩 10개의 이익을 보게 했습니다.

(수식이 10 이 되면서 +5점, 최연승에게서 받은 칩 +5)

만약 오현민이 장동민을 버리고 최연승과 딜을 했다면 이상민의 지원이 없을것이기 때문에 5개까진 못얻었겠지만
몇개를 받던 오현민은 +a 가 되고 홍진호가 -10이 되면서 최소 동점에서 오현민 승으로 결과가 뒤집혔겠죠...


2번에서는 사실 정말로 오현민의 실책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장동민이 옆에서 지적한 것 처럼 막무가내로 칩을 올리면 안되죠...
그냥 이기기만 하면 되는게 아니라 칩도 아껴야 하는데, 무조건 레이즈하겠다는 태도를 보이면 안되는건데
별로 칩을 아끼지 않았던게 아쉽네요.


그리고 3번은 사실 인터뷰에서도 계속 나왔던 내용이지만 오현민은 2등만 해도 됩니다.

홍진호가 1등을 해도 별로 상관이 없죠.
실제로도 게임 내내 견제한건 최연승이나 하연주고요.
굳이 홍진호를 이길 이유가 없으니 뭐...


뭐 어쨌든, 이런저런 이유로 둘다 잘했다고 보고요

굳이 말하자면 좀 더 큰 그림을 본 홍진호가 잘했겠죠.

오현민은 10을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완성할거라곤 생각 못했던것 같아요.

그래서 승패가 수식점수에서 갈릴거라고 생각했지만 현실은 개나소나 뭐....




2. 그래서 하는 말이지만

타일의 교환을 불가하게 했으면 어땠을까 생각해봤어요.

무조건 경매에서 원하는 타일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경매도 치열해질거고

6명중에 대놓고 타인 밀어준 1명 빼고 전부 10이 나오는 결과도 없었을거고

오현민이 중간에 최연승에게 했던 + 강제로 먹이기도 효력이 있었을거고요.





3. 장동민은

이번화는 정말 하드트롤링이네요...

이게뭐야...

왜 헷갈렸는지 이해는 가지만, 적어도 물어볼 생각은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ㅠㅠ




4. 데스매치


이번 데스매치는 정말 편집이 살렸네요. 이건 뭐...

장동민의 실수 -> 하연주가 그냥 넘어감 -> 장동민 또 실수 -> 하연주 제대로 잡음 -> 장동민 마지막 발악 -> 넘어감(!?)

게임은 단순하고도 괜찮았던거같은데, 다만 후공이 좀 많이 유리해보이네요.

그 31게임처럼 마지막숫자 잡기와 약간 비슷한데... 필승법까진 아니어도 후공이 승률이 더 높아보여요.

하연주는 저번주에 보고 멘탈이 좋은 것 같았는데 이번화는 또 뭐...

장동민은 데스매치에서는 멘탈이 강점일거라고 예상했는데 틀린줄알았더니 역시 아니군요. 마지막까지 부여잡네요.




5. 다음화 게스트


김유현씨가 나옵니다..!

사실 김유현씨 저번화에서 떨어지셨을때... 마음이 좀 아팠습니다..... 주유현 콩유현...

사실 김유현씨 이번에 설욕좀 하고 가셨으면 좋겠지만, 무리려나요...?

전 오현민씨랑 김유현씨랑 같이 게임하는걸 개인적으로 보고싶은데.... 김유현씨가 아직 라이벌의식을 가지고 계시..겠죠..

이번 시즌 제일 좋아하는 플레이어가 오현민씨 김유현씨 순이라...

신아영씨도 다시 나오셔서 장동민씨랑 같이계신거 보고싶고

의심이란 단어에 반응하시는 남휘종앀ㅋㅋㅋㅋㅋㅋ

김경훈씨는 걸맞은 트롤링 기대하고 있습니다.



6. 의심윷놀이?


대충 검과방패처럼 자신의 결과를 속일 수 있는 것 같네요.

도 던져놓고 윷이라고 한다던가...

예고편을 다시 보고 오니 게스트가 윷놀이를 하고 그 결과에 가넷을 베팅하는거네요.

오현민씨 후회하실듯... 가넷을 6개나 나눠줬으니...

솔직히 하연주씨한테 3개나 줬는데 5/5/9로 배분한거 너무했어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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