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 말을 걸어온 남자가 있습니다. 같은건물에 있는 사람이여서 얼굴만 아는 정도였는데요. 다가와서 인사도 건네고 이것저것 저에대해서 물어보기도 하고요. 물어보는 모습이 전혀 편안해보이지 않았어요. 얼굴이 시뻘게졌고 흥분한듯한 오버스러움을 보였거든요. 착한 사람인거같기는 한데요. 제가 완전 둔하고 눈치가 없어요. 친구에게 말해줬더니 저보고 그러니까 제가 남친이 없는거라구... 제가 대답만하고 질문은 하나도 안했거든요. 그냥 나에 대해서 조금 궁금한가보다~ 했어요. 이 이상인가요? 지금 생각해보니까.. 제 주변에 자주 보인거같기도하고. 이렇게 평범하지않은 감정상태를 보인것도 그렇고. 정말 제가 눈치가 없는걸까요? 근데 저에게 대쉬하는 말은 안했거든요. 그냥 저에 대해서 이것저것 물어보고 끝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