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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펙스에 대하여(스포있음)
게시물ID : movie_373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Noitamina
추천 : 3
조회수 : 76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12/05 00:23:59
영게 추천 영화중에 케이펙스가 목록에 있길래 최근에 보았습니다 SF 장르이지만 잔잔한 감동이 있는 영화더군요 ㅎㅎ

재미는 있었는데 몇가지 궁금한게 있어서 질문글을 올려봅니다. 극중 프롯 (로버트 포터)는 소도축업자로 나옵니다.

소도축업자를 비하하는건 아니지만 미국의 문맹률이나 교육열정을 보았을때는 넉넉치 않은 형편으로는 교육을 제대로 받기 어려웠을거라고 보는데요

그런 사람이 케이펙스의 공전궤도를 정확히 공식까지 써가매 도식을 그린다는건 불가능에 가까워보이며 실제로 이를 외워서 행동에 옮기려고 한다고해도

저명한 천문학자 몇몇만 알고 있는 사실을 프롯(로버트포터) 가 알고 있을리라고는 매우 힘듭니다. 그래서 저는 영화를 보는 내내 

프롯이 외계인임이 확실하다고 생각했고 그 증거가 몇몇가지 있음을 눈치 채게 되는데요 극중 심리학자인 박사가 로버트의 졸업앨범을 들이밀며 

너는 프롯이 아닌 로버트다라고 말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런데 프롯이 거기서 이렇게 답변을 하지요 로버트를 찾았군요 로버트에게 잘대해주세요

프롯은 여기서 자신을 자기라고 칭하지 않고 로버트라고 칭합니다. 여기서 제가 눈치챈건 로버트의 몸만을 빌린 프롯의 정신이 대신 대답을 해준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하나의 실마리는 바로 빛인데요 심리학박사님께서는 빛은 질량을 가진물체가 가질수 없는 속도다 라고 말했지만 프롯은 아인슈타인의 

이론에 대해서 다른 해석을 내놓습니다. 즉 물질적인 것이 아닌 그 무언가의 초광속 이동을 말했는데요 제 생각에는 이것이 프롯의 의식이 아닐까

합니다. 혹시 슈타인즈게이트라는 애니메이션을 보신 분이 있다고 하면 이해가 빠르실텐데 슈타인즈게이트는 물질적인 시간이동은 불가능하니

미래인간의 기억을 과거의 나 자신에게 전송하여 메모리를 통한 시간이동을 소재로하여 흥미롭게 이야기를 전개해나가는 만화입니다.

즉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1995년 7월 27일 로버트 포터가 강도에게 가족을 잃었을때 케이펙스의 프롯의 의식이 초광속이동을 통해 멘탈붕괴된

로버트의 의식에 침투한다 이상태로 5년간을 지구를 탐구하면서 자료를 수집하고 로버트가 7월 27일 즉 5년째가 되는날 감금병동에서 창문의 

태양빛을 바라보며 의식을 잃고 쓰러진뒤 폐인이 됩니다. 즉 일출과 동시에 프롯의 의식은 빛을 타고 초광속이동으로 케이펙스로 복귀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블로그에 찾아봐도 아 감성적이다 잔잔한 감동이 있다라는 평만 있고 원론적인 설명이나 떡밥에 대한 풀이가 없어서 나름대로 해석해서 써본

건데 영게 여러분의 생각은 어떻신지요? 제가 해석한것이 맞다기 보다는 그냥 여러분의 다양한 해석을 들어보면서 여운을 즐기고 싶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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