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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정치.
게시물ID : sisa_5635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마끼아벨리또
추천 : 4/6
조회수 : 325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12/05 03:51:51
너도 한 표.
나도 한 표.

옳은 말도 한 표.
틀린 말도 한 표.

그게 정치죠.

인터넷이나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나 동성애에 대해 옳고 그름을 따지는 것이 잘못된 생각이라는 게 뒤늦게나마 퍼져나가고 있지만

단언컨대 서울 시민의 절반 이상, 아니지 2/3이상은 동성애에 대해 "옳고 그름"의 문제로 생각하고 있을겁니다. 특히 압도적 숫자와 영향력를 자랑하는 개신교에서는 동성애를 죄악으로까지 규정하고 있습니다.

극단적인 예를 들자면 지금 동성애에 대해 인정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께 묻겠습니다. 이 항목에 대해 시민 투표하면 어떤 결과가 나올거 같나요?

절대다수의 시민이 반대할겁니다. 찬성표? 20% 나오면 많이 나오는 걸 걸요.



문제는 서울시장은 계몽하고 가르치는 사람이 아니라는 거죠.
서울시장은 서울 시민의 뜻을 모아 행정업무를 하는 사람입니다. 

이게 옳으니 이건 무조건 해야한다? ..우리가 옳다는 얘기는 뉴라이트도 합니다.

"서울시장으로서" 동성애 지지할 수 없다는 거, 전 납득이 되는데요.
오히려 그 쟁쟁한 목사놈들 앞에서 이해 어쩌고 했다는게 할만큼 했다고 느껴진달까.



지금같은 여론에서 인권헌장 통과시키면 그건 그 나름대로 권력을 이용한 날치기 아닐까요.

인권단체나 시민단체에서는 박원순시장에게 많이 실망했을테고, 그 실망을 이해합니다만.

앞으로 그 분들이 해야 할 일이 많이 남은 것으로 받아들여야 할 것 같습니다. 시민 인식의 변화 혹은 계몽은 그들의 역할이죠.

힘내시라는 말 밖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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