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호, 이상민의 투입으로 느꼈던점을 말하자면
왜 그들이 우승했나를 알 수 있는 회였습니다. 일단 들어오자마자 처음보는 사이임에도 불구하고 자연스럽게 대화하면서
분위기를 주도해 나가고 자신들이 이기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정확히 알고 있는 것처럼 보이더군요.(아래는 감상평)
이상민: 자연스럽게 얘기하면서 옆자리에있는 최연승과 전략을 주고 받으며 장동민 연합을 견제하기위해 최선의 수가 무엇인지를 끊임없이
얘기하는게 인상적이었음. 특히 게스트임에도 불구하고 장동민을 견제하기위해 높은 수를 몰아주고 장동민의 칩을 뺏기위해 딜을 하는 장면은
그동안 지니어스3에서는 못 보던 장면이라 인상깊었습니다. 왜 이상민이 전략가이며 우승할 수 밖에 없었는지를 알 수 있었고 특히 최연승과
처음보는 사이임에도 불구하고 자연스럽게 전략회의를 하는 장면은 지니어스는 머리가 좋아야 이기는 게임이 아니고 사회성을 필요로 하는
게임임을 보여준다고 생각했어요.
홍진호: 자신의 전략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4인연합(연합이라기엔 애매한가??) 을 짜서 우승을 일궈냈으니 목적을 달성했다고 볼 수 있겠죠.
특히 최연승이 칩14개를 불러서 생각보다 칩소모가 많아지자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면서 설득하는 장면, 장동민과 최연승이 거래를 하자
장동민은 1등은 못 하지만 둘중에 꼴찌가 나올 수 있다면서 잘 생각하라는 장면등에서 참 전략가라는 걸 느꼈습니다. 시즌4에서 꼭 봤으면 하네요.
하연주: PD가 일부로 편집했는지 모르겠지만 전략적인 부분이 전혀없음. 그냥 장동민이 시키는 대로 함. 또한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지도 않고
그냥 끌려다니는 모습이 많이 보임. 개인적으로 시즌2의 임윤선 변호사처럼 전략을 짜서 연합을 구축하는 모습을 기대했으나 그런 것 없음.
또한 게스트도 하는 칩을 뺏기위한 참가자끼리의 거래(딜)를 전혀 안함. 말 그대로 병풍을 보는 듯...
시즌4의 여성패널은 똑똑한 것은 둘째치고 사회성있는 패널을 초대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