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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도 하고 밥도 적게 먹는데 살찌는 이유 - 푸념
게시물ID : diet_923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todayt
추천 : 1
조회수 : 2976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6/04/23 03:07:07
다른 분도 작년에 격렬한 운동 후 살이 오히려 찐다고 질문을 했던데.. 아무 답변이 안달렸더라구요.
아마 아는 분이 안계신가보죠.... 근데 제가 지금 그래요.

어제는 아침밥 1그릇에 일반 가정식을 먹고, 오후에 생도넛(밥숟가락보다 약간 큰 사이즈) 3개와 우유를 먹고 거의 6시간을 걸었어요. 
서울숲까지 걸어갔었는데 길 건너는 다리를 하나 놓쳤더니 ㅠ.ㅠ 돌아오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더라구요. 운동한다고 지갑도 안들고 나가는 바람에 걷다 보니 너무 힘들게 운동을 했어요.
돌아와서는 집에서 만든 무설탕 요거트 200ml 병에 덜어서 한컵 마시고 잠이 들었고요.

근데!! 단 1kg도 안빠진거예요.
보통 그렇게 오래 걸으면 많이 빠질 때는 2키로 이상도 빠지잖아요..
그래서 뭐 좀 짜증은 나지만 하루 운동했다고 살이 빠질 리 없지. 나이 살인가? 아니면 문희준이 한 말처럼.. (문희준이 진짜 안먹는데 살찐다고 혹시 자다가 일어나서 자기도 모르게 뭔게 먹나 싶다고.. 불쌍.. ㅠ.ㅠ) 나도 자다가 일어나서 뭘 먹었나??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죠.

오늘도 4시간을 걸었어요.
11시 정도에 라면 하나 먹고 바로 나가서 4시간 정도 걸은 후에 돌아와서 족발 180ml 짜리 도시락에 덜어서 마늘쫑 한줌 정도 얹어 먹었어요.
무설탕 요거트도 200ml 컵에 한잔.

근데 잠이 안와서 몸무게를 재 보니 1.5kg이 찐거예요 ㅠ.ㅠ
어떻게 이럴수가 있나요.. 난 지금 배가 고픈데.. ㅠ.ㅠ 뭔가 가스만 가득 찬 것 같고..

그래서 생각 해 보니 생리일이 다가오고 있어요. (기분이 오늘내일 하네요)
원래 생리때는 아무것도 안하고 몸무게도 잘 안재봤었는데 늘 2~3키로 정도 늘긴 했거든요. 생리 끝나고 이틀 정도 지나면 제자리로 돌아오더라구요.
지금까지는 몸무게가 느는 게 스트레스 받는다고 폭식하니까 느는거지.. 라고 생각했었는데..
먹는만큼 찐다고, 몸은 정직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진짜.. 너무 짜증나요.

어차피 살찔 거 그냥 정신 줄 놓고 단거라도 좀 먹어야 겠어요.
아.. 진짜 충격적이라 잠이 안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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