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우승까지 할까? 라는 기대감을 모으던 리버풀이었는데 많은 리버풀 팬들에게 현실을 자각하게 해준 맨시티, 첼시 전.
리버풀의 얇은 스쿼드가 드디어 문제점을 드러내더군요.
그나마 다행인건 엔리케,제라드,스터리지가 빠졌다는 점이지만 암만 그래도 경기중에 교체할 선수들이 없다는 건 우승권, 빅4를 노리는
리버풀 입장에서 크나큰 단점이죠.
실질적으로 즉시전력감으로 여겨지는 시소코,플래너건,모제스,아스파스
클라스가 많이 떨어지는 건 사실입니다.
일단 엔리케가 돌아오면서 고질적인 왼쪽 풀백 문제는 어느정도 풀릴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쿠티뉴와 스털링,수아레스 쓰리톱에 헨더슨. 이 강팀들을 상대로 먹히지 않던 공격루트는 스터리지가 오면서 많이 풀릴 것으로 보이구요.
측면으로 뿌려주는 화끈한 롱패스, 깔끔한 패싱능력은 헨더슨이 잘 해줬지만 제라드가 오면서 헨더슨이 다시 좀 더 공격적인 역할을 부여받을 수
있게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보강은 분명히 필요하죠. 일단 루카스 백업 반드시 데려와야 된다고 봅니다.
그리고 글렌 존슨의 경쟁자. 존슨이 너무 부동의 주전이다보니 경기력이 많이 떨어지고 있는 듯 합니다.
과거 리세,아우렐리오 이런 느낌으로다가 경쟁을 시켜야 될 듯 하구요. 왼쪽 풀백은 엔리케가 돌아오면 그리 시급하다고 보진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공격진. 개인적으로 스털링은 많이 성장해주고 있긴 하지만 조커용이지 주전감은 경기력이나 몸싸움 등으로 봤을 때 아니라고 봅니다.
엥간한 원톱자원이랑 스털링을 대체할만한 발빠른 윙어 보강이 절실하다고 보여지네요.
결론적으로 겨울 이적시장에서 루카스 백업/스털링을 대신한 윙어/원톱 자원
이렇게 보강하고 시즌이 끝난 후 전체적으로 존슨 경쟁자 및 (챔스 진출시) 수준급, 월드클래스급 선수를 사오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찌됫든 간에 로저스는 정말 대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