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여러분이 누군지, 어떻게 살았는지, 어떻게 사는지, 뭘 좋아하는지, 뭘 싫어하는지 모릅니다.
하지만 저 제목을 보고 이 글을 눌렀다면 적어도 여러분은 지금 연애를 하지 못하는 중이겠죠.
저는 그간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 동안 연애하고 싶어하는 남자 or 여자들을 지켜봤어요.
각자에게 나름의 사연과 사정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중에서 혼자서도 충분히 연애를 다시 할 수 있는, 연애를 못하는 게 아니라 안 하는 사람들은 일단 뺍시다.
그 분들은 안 하는 거니까요.
그 분들 빼고 연애 못하는 분들을 보면 대개 이런 고민을 하는 경우가 많죠.
"여자 처음 만나서 뭐라고 말해야 될 지 모르겠어."
"남자들은 무슨 얘기하면 좋아하나요?"
네, 그래요...
연애를 못한다는 건 그만큼 이성과 접촉할 기회가 적었다는 뜻도 되죠.
일이든, 공부든, 기술이든, 연애든, 뭐든 자꾸 해봐야 느는 건데, 이성을 만날 일이 없으니 이성을 대하는 방법도 잘 모르겠고,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연애와 쌓은 담은 점점 더 높아져서 하늘 꼭대기까지 치닫는 거죠.
자, 오유에는 남자도 있고, 여자도 있죠.
여러분, 서로 비슷한 처지끼리 돕고 살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성을 처음 만났을 때 어떤 얘기를 하고 싶은지 말해봅시다.
물론 사람마다 다 취향이 다르고, 성향이 다르니까 이게 100% 먹히는 정석적인 교과서는 될 수 없어요.
하지만 적어도 참고서는 될 수 있을 겁니다.
"여자들은 첫 만남에서 이런 얘기를 하고 싶다." 라든가 "나는 남자인데, 여자가 이런 얘기 꺼내주면 편하게 얘기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정도만 돼도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혹시 압니까, 여러분의 조언을 듣고 실천한 누군가가 나중에 "오유분들이 써준 댓글 덕분에 소개팅 잘 하고 왔어요!" 하며 감사의 인사라도 남길지.